한전 면접 18일 까지···합격 포인트는 '직무접합성'

입력 2018-05-10 11:04  


- 5월 14일~18일 면접 실시…블라인드로 진행

- 가장 중요한 건 NCS기반의 ‘직무적합성’









 

[캠퍼스 잡앤조이=홍효진 인턴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의 필기전형 결과가 9일 발표됐다. 이후 면접전형은 이달 14일 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준비 기간이 짧은 만큼 체계적인 면접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

블라인드 채용을 강조하는 한전은 지원자에게 상의 유니폼 제공은 물론 외부전문 면접위원을 영입해 면접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선입견은 배제하고 공정성을 높이고자 도입된 방법으로 보인다. 

박세용 내일취업코칭스쿨 코치는 “한전 면접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NCS기반의 ‘직무적합성’”이라며 직무 관련 지식을 쌓을 것을 강조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1차 직무면접을 살펴보면, 기본적인 인성 및 업종에 대한 이해, 신사업에 대한 의견 등 직무 관련 면접 질문으로 이뤄졌다. 따라서 한전 및 업종과 관련한 신문기사를 정리하는 것은 물론, 전공 지식을 점검하고 이를 표현하는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 박 코치는 “특히 배전·송변전, 통신, 토목, 건축, 발전(전기), 원자력, IT 분야는 해당전공의 기사자격증 시험문제와 유사한 질문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전공 관련 기본 내용에 대한 답변준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및 포부 등의 질문은 기본적인 질문이므로 함께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되는 만큼 면접관이 가진 정보는 지극히 제한적이다. 따라서 직무기술서에 있는 내용을 토대로 직무면접에 대한 예상 질문을 미리 만들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실제 한전의 현재 사업과 미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이 지원 직무에서 펼칠 역량을 이해해야 한다. 명확히 본인의 목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박 코치는 1차 면접과 동시에 2차 면접 준비를 함께 할 것을 추천했다. “2차 경영진면접은 임원진의 인성 평가 질문이 주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 또한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및 포부와 함께 조직적합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면접준비를 시작하며 함께 준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hyo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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