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일자리 창출' 시동건다···채용규모 1000명 수준 확대

입력 2018-05-16 10:54   수정 2018-05-17 09:57






△지난해 6월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현장

[캠퍼스 잡앤조이=홍효진 인턴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KB Dream’s Coming Project)’의 두 번째 발걸음으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KB금융그룹의 올해 채용 규모를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4차산업 혁명과 디지털 금융 혁신 주도를 위해,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약 100명 이상의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채용 예정 인원은 은행(600명), 증권(110명), 손보(50명), 카드(55명), 기타 계열사(185명) 등이다. 은행의 경우 6월부터 특성화고 졸업자(졸업 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채용 절차가 시작되며 타 계열사들도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진행한다.  

또한 ‘KB굿잡 취업박람회’ 등을 대폭 확대해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연 1회 개최하던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유관기관과 공동 개최를 포함하여 연 5회로 확대 운영한다.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이 박람회 기간 중 직원 채용 시 지원되는 ‘KB굿잡 채용지원금’을 채용 인원 1인당 100만원으로 늘리고, 업체당 최대 지원한도 역시 1000만원으로 상향키로 했다. 이 박람회는 국내 최대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2011년 시작 이래 총 1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14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주선했다. 

또한 KB금융은 금융권 취업이 목표인 특성화고 학생들의 직무 교육을 위해 ‘은행업무 전산실습 프로그램’을 교육부와 개발하여 전국 특성화고에 배포한다. 이 외에도 KB굿잡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이공계 취업준비생 특화 교육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KB금융은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 등 대출 및 직·간접 투자 확대를 통한 간접고용 창출에도 힘쓸 전망이다. 대출(약 27조원), 직접투자(약 7500억원), 간접투자(약 1.6조원) 등 5년간 총 29조원을 지원하여 약 38만명주)의 간접고용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두 번째 테마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의 꿈이 실현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hyo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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