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46.8% “애사심 없어”…연봉·복리후생에 ‘불만족’
[캠퍼스 잡앤조이=홍효진 인턴기자] 직장인들은 직원들의 애사심과 회사의 발전 가능성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가 직장인 391명을 대상으로 ‘애사심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8.1%가 ‘직원들의 애사심과 회사 발전 가능성의 상관관계’에 대해 ‘매우 높다’고 답했다. 이어 ‘높다’(30.7%), ‘보통이다’(15.9%), ‘매우 낮다’(3.3%), ‘낮다’(2.1%) 순이었다. ‘현 직장에 애사심이 없다’라고 답한 직장인은 전체의 46.8%나 됐다.
이들이 ‘현 직장에 애사심이 낮은 이유(복수 응답 가능)’로는 ‘연봉이나 복리후생이 만족스럽지 못해서’(24.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가 직원보다 기업의 이익·입장만 생각해서’(19.8%), ‘회사의 발전 가능성이 낮아서’(17.8%), ‘직원들간의 유대감이 없거나 부족해서’(13.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애사심이 낮은데도 퇴사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응답자의 63.4%가 ‘당장 이직할 곳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현재 이직 준비 중이다’(24.6%), ‘함께 일하는 상사 및 동료가 마음에 들어서’(6%), ‘다른 회사에 이직해도 애사심은 생기지 않을 것 같아서’(4.9%), ‘담당하고 있는 업무가 마음에 들어서’(1.1%) 순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현 직장에 애사심이 있다’(53.2%)고 답한 이들은 ‘애사심을 갖게 하는 요인(복수 응답 가능)’으로 ‘직원들 간 유대감’(26.1%)을 꼽았다. ‘자기계발 기회 제공’(19.3%), ‘고용 안정성’(16.7%), ‘자신의 능력 인정’(10.3%) 등이었다.
‘애사심을 표현하기 위한 행동’으로는 ‘발전 방안·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안’한다는 의견이 38.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지속적인 자기계발’(26.9%),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한다’(19.2%), ‘딱히 없다’(11.1%), ‘회사의 제품을 지인에게 추천하고 자신도 적극 구매한다’(3.4%), ‘회사를 위해 자신의 사생활을 희생한다’(0.5%)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hyo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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