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댕기머리 대학생 UCC 공모전 수상자 단체사진
[캠퍼스 잡앤조이=박해나 기자/김정민 인턴기자] 두리화장품이 6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제 1회 댕기머리 대학생 UCC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9개 팀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꼽혔다.
토털 케어 전문 기업 두리화장품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제 1회 댕기머리 대학생 UCC 공모전’을 진행했다. 두리화장품의 대표 샴푸 브랜드 ‘댕기머리’의 특·장점을 30초 분량의 영상으로 제작해 응모하는 내용이다. 4월부터 2개월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받았고, 300개 이상의 작품이 공모전에 응모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심사는 독창성(40%), 완성도(30%), 주제적합성(30%) 등의 부분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종 9개 팀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꼽혔다.
‘댕기’라는 게임 캐릭터를 만들어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표현한 ‘댕기’s 어드벤처_탈모비책을 찾아서’, 소개팅과 댕기머리 샴푸를 연결한 ‘스무살의 소개팅’, 어머니와 아들이 직접 출연해 감동 스토리를 전한 ‘모발의 힘 사랑의 힘’ 등의 수상작이 눈길을 끌었다.
△ 두리화장품 양태호 마케팅팀 팀장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상은 ‘조선팔도 최고의 한방샴푸 댕기머리’를 콘셉트로 한 ‘댕기전(傳)’에 돌아갔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아들이 어머니를 위해 좋은 재료가 가득 담긴 댕기머리 샴푸를 구해와 탈모를 극복하는 내용을 유쾌하게 담았다.
심사를 맡은 두리화장품의 양태호 마케팅팀 팀장은 “짧은 시간 내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은 이번 공모전 의도와 가장 적합한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연경 씨는 “공모전 포스터를 보자마자 명확한 콘셉트가 떠올랐다”라며 “신선한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노력했고, 기획하는 모든 과정이 즐거워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대상(1팀) 500만원, 최우수상(1팀) 300만원, 우수상(2팀) 각각 200만원, 장려상(5팀) 각각 100만원 등 총 17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mini interview
대상 수상자 김연경(22·건국대), 문세윤(25·건국대)
“실제 댕기머리 샴푸 사용하고 있어 콘셉트 쉽게 잡았어요”
Q 수상 소감은.
“여자 친구와 처음으로 함께 영상 작업을 했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 여러 번 반복해서 보고 싶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우리의 작품을 비롯해 많은 수상작의 영상을 통해 댕기머리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Q 공모전을 접하게 된 계기는.
“학교에 붙은 공모전 포스터를 보고 친구들이 추천해줬다. 실제로 댕기머리 샴푸를 사용하고 있어 콘셉트를 잡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Q 영상 제작 과정은 어땠나.
“기획부터 제작까지 2주 정도 걸렸다. 소품을 직접 구입하거나 조선시대 관련 책을 찾아 읽는 등의 제작 과정이 모두 즐거웠다.”
phn09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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