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국제화 캠퍼스 ‘눈길’

입력 2018-07-19 10:28  


[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동서대는 학생들이 국제화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해외에 캠퍼스를 유치하고, 유학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아시아 80여개 대학의 다양한 과목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미국 SAP에 참가한 학생들의 수업 장면


동서대는 자매대학인 미국 호프국제대학(Hope International University, HIU) 내에 미주 캠퍼스를 설립했다. 매년 100명의 학생들이 SAP(Study Abroad Program)를 통해 이곳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항공료와 미국 현지 교육비, 기숙사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한중합작대학을 설립해 눈길을 모은다. 중국 중남재경정법대학에 제2캠퍼스를 설립해 애니메이션과 게임,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300명의 현지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생들은 3년 동안은 중국에서, 1년은 동서대 본교에서 강의를 듣고 학위를 받는다.

동서대 관계자는 “동서대만의 ‘교육수출’로 우리 대학 캠퍼스는 항상 외국인 유학생으로 붐빈다”며 “매년 120명의 동서대 학생들도 중국 SAP를 통해 한 학기 동안 중국 제2캠퍼스에서 유학생활을 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중뉴미디어 1기 졸업생들


2017년부터는 일본 SAP를 개설해 자매대학인 일본경제대학에서 매년 60명의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동서대는 또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중국교육부, 일본문부과학성이 공동으로 선정한 캠퍼스 아시아 사업단에 서울대, 고려대, KAIST, 포스텍 등 7개 대학과 함께 선정돼,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마치고 2017년부터 ‘동아시아학과’를 설치·운영하고 본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학과 학생들은 장학금 혜택과 동시에 광동외어외무대 학생, 리츠메이칸대학 학생 등과 함께 한중일 3개국 캠퍼스를 순회하며 이동식 수업을 받는다. 한중일 3개 국어 구사능력과 인문학에 대한 심화된 지식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지역문제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분석·해결하는 차세대 리더로 키우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을 지원하는 GSI 빌딩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생활하는 모습


2015년 9월부터는 아시아 80여개 대학들이 다양한 과목의 온라인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에게 개방하는 GAA(Global Access Asi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서대가 주도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을 총괄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아시아 각 대학에서 제공하는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2012년에는 아시아 17개국 68개 대학교가 모여 교류하는 아시아 대학총장포럼을 개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를 계기로 아시아 주요국 대학들과 연계해 매년 각국을 번갈아가며 ASP(Asia Summer Program)을 운영하기로 했다.

2013년 제2회 ASP를 동서대에서 개최한데 이어 올해 7월 9일부터 28일까지 ASP가 5년 만에 동서대에서 다시 열린다. 2018 ASP에서는 30개 과정이 개설되고 아시아 13개국 39개 대학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친교를 맺으면서 아시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배우게 된다.

zinysoul@hankyung.com

사진 제공=동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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