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 '역량 좋아도 인재상 부합하지 않으면 탈락'

입력 2018-08-30 10:02  




[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703명을 대상으로 인재상 부합 여부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54.0%의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이 직무 역량이나 스펙은 좋지만 인재상에 부합하지 않아 지원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었다. 인재상 부합 여부는 주로 ‘면접’(80.5%, 복수응답)을 통해서 확인하고 있었으며, 이밖에 ‘자기소개서 내용’(31.0%), ‘이력서 항목별 기재 내용’(17.6%), ‘인적성검사’(10.2%) 등으로 검증하고 있었다. 

기업 10곳 중 9곳은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심층면접’(62.2%,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적용했다. 계속해서 ‘필수자격조건을 없애거나 기준 낮춤’(24.3%), ‘추천, 평판조회 등 검증 프로세스 구축’(11.9%), ‘인적성검사 도입’(8.6%), ‘기업 맞춤 질문 자기소개서 항목 추가’(7.2%), ‘서류 작성항목 축소’(7.2%) 등의 방식을 도입했다.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인재상 키워드는 ‘성실성’(20.5%)이었다. 이어 ‘책임감’(16.1%), ‘주인의식’(13.1%), ‘열정’(12.8%), ‘전문성’(8.5%), ‘소통’(6.5%), ‘팀워크’(5.7%), ‘도전정신’(4.8%), ‘정직’(4.0%), ‘고객중심’(2.1%), ‘창의’(1.8%) 등의 순으로 답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조직적합도가 주요 평가요소로 대두되면서 인재상에 대한 평가 비중도 커지는 추세”라며, “직무나 기업별로 선호하는 인재상에 차이가 있는 만큼 취업 목표 기업을 미리 정해 인재상을 꼼꼼히 파악하고, 본인의 강점과 업무 경험을 이와 결부시켜 어필하는 것이 취업 성공에 핵심이다”고 덧붙였다.

kelly77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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