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상여금 기업 '절반'만 지급···평균 상여금 62만원

입력 2018-09-03 10:19  




[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기업 48.9%가 올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사람인이 기업 88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에 대해 조사한 결과, 48.9%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동일 응답자 대상으로 지난해 지급한 기업은 54.5%로 올해는 이보다 5.6% 감소한 수치다.

직원 1인당 상여금 평균은 62만원으로 지난 2017년(66만원), 2016년(71만원) 조사보다 줄었다.  

상여금 지급액은 기업 형태별로도 차이가 있었는데 대기업은 평균 119만원이었고, 다음은 중견기업(76만원), 중소기업(59만원)의 순으로 대기업 상여금이 중소기업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 계획도 대기업은 절반 이상인 60.9%가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한 반면 중소기업은 48.6%가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54.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8.1%),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18.8%), ‘물가상승으로 인한 추석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9.8%), ‘상반기에 거둔 실적이 좋아서’(5.6%) 등이 있었다.

상여금 지급 방식으로는 ‘별도 상여금 지급’(51.6%)이 가장 많았고, ‘정기 상여금으로 지급’(43.7%), ‘정기 상여금,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4.7%) 순이었다.

상여금을 미지급 기업은 그 이유로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35.1%, 복수응답), ‘명절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29.8%), ‘지급 여력이 부족해서’(28.7%), ‘불경기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20.9%), ‘상반기 성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8.2%), ‘연말에 별도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어서’(4.7%)가 있었다.

올 추석에 기업 72.8%는 직원들에게 선물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직원 1인당 선물의 평균 예산은 6만원으로 집계됐다. 품목으로는 ‘햄, 참치 등 가공식품’(49.9%, 복수응답)을 지급한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배, 사과 등 과일류’(19.8%), ‘비누, 세제 등 생활용품’(18.1%), ‘한우 갈비 등 육류’(8.3%),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8.1%) 등의 순이었다.

kelly77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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