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10명 중 7명, 추석 연휴에도 '정상근무'

입력 2018-09-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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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7명이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정상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중 60.0% 가량은 추석 당일 24일에도 근무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알바몬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아르바이트생 1,095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현황' 설문조사 실시 결과, 10명 중 7명은 올 추석 연휴 기간에 정상근무 한다고 답했다.

추석 연휴 기간 정상근무를 하는 업직종별로는 '유통·판매'(85.3%)가 가장 많았고, '외식·음료'(82.7%), '문화·여가·생활'(80.6%), '서비스'(77.3%) 순이었다. 반면 정상근무를 한다는 답변이 가장 낮았던 '사무직'(33.7%)의 경우 '유통·판매'와 50.0% 이상의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추석 근무자 중 60.7%는 추석 당일에도 근무를 한다고 답했다. 추석 당일에 근무한는 업직종에서는 '문화·여가·생활'(69.0%)과 '서비스'(65.1%)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추석 근무자들에게 연휴 기간 근무하는 이유를 묻자 49.7%가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한다'고 답했다. 반면 48.5%는 '매장·사무실이 정상 운영해 어쩔 수 없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시급은 '평소와 비슷하거나 같다'(74.1%)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평소보다 많이 받는다'(24.7%)는 답변도 4명 중 1명 꼴이었다.

한편 알바생들은 추석 연휴 알바의 장점으로 '단기간 근무하고 필요한 돈을 벌 수 있는 점'(41.6%), '평소보다 센 시급'(40.6%), '불편한 친척, 불편한 자리를 피할 수 있는 점'(21.5%) 등을 꼽았다. 반면 단점으로는 '남들이 쉴 때 근무해야 하는 점'(74.8%), '일손이 부족해 업무량이 많은 점'(36.0%) 등이 차지했다.

 

kelly77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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