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억장의 옷이 버려지는 까닭은?···해결책 마련 위해 패션人이 뭉쳤다 '2019 S/S 패션 코드' 10월 10일 개최

입력 2018-10-04 16:18  


[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정재경 대학생 기자] Gap, ZARA, H&M, 유니클로, 8Seconds의 공통점은 뭘까. 싼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패션 트렌드를 즉각 반영해 빠르게 옷을 만들어내는 SPA, ‘패스트패션’ 브랜드라는 것이다. 



패스트패션이라는 말과 함께 계절마다 수억 장의 옷이 만들어지고, 동시에 한 시즌이 끝나면 수억 장의 옷이 버려진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의류폐기물은 2014년 7만4361톤으로, 이를 티셔츠의 수로 계산하면 연간 7억4000만 벌 이상이 쓰레기로 버려진다. 이와 같은 의류폐기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자는 목소리와 함께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의 패션코드(CODE)도 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 포럼 열려 

지난 9월 19일 동대문 DDP에서는 지속가능한 패션에 관한 포럼이 열렸다. 패션산업에서 직접 패션트렌드를 기획하고 판매하는 사람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환경과 윤리를 우선하는 변화의 필요성을 담았다. 

필요한 옷만 사고, 중고의류를 찾아보고, 옷을 제대로 관리 하는 것 등 어떻게 입을 것인가라는 테마로 정확한 소비를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누가 입을 것인가라는 테마로 패션과 환경을 결합한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처럼 옷을 만들고 파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옷이 만들어진 후 지속적 영향까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앞으로의 패션산업을 바꾸고 있다.

2019 S/S 패션코드(Fashion KODE)는 그린-업 스타일



△패션코드 2019 S/S.


버려지는 의류폐기물로 인한 환경문제와 노동착취 같은 윤리적 문제까지 생각한 패션트렌드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가능한 패션이라는 테마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패션문화마켓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패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 콘셉트의 패션쇼와 코드마켓,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체험과 전시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타이거(VEGAN TIGER), 천연 소재인 코르크나무 껍질로 만든 신개념 가죽 브랜드 코르코(CORCO), 청년 봉제 기술자들과 협업하는 유시온(UXION) 등 디자이너 작품이 소개되는 국제 패션 수주회가 마련돼 있다. 

또한 페트병 재활용 원사로 만든 가방 플리츠마마(PLEATS MAMA), 버려진 옷으로 만드는 신발 브랜드 12 일이(12 ILI), 사회적 문제를 패션으로 풀어내는 플라우드(floud) 등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와 신진 브랜드가 함께하는 ‘스페셜 콘셉트 패션쇼’가 있을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패션은 단순히 옷을 덜 사고, 버리지 않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옷을 만드는 과정에서 올바른 가치를 담고, 이러한 제품을 소비하는 행동 모두를 포함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의미 가진 옷이라도 소비자가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 역시 쓰레기일 뿐이다.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는 마케팅과 이를 고려한 사람들의 선택이 긍정적인 순환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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