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781명을 대상으로 '현 직장 만족도 및 이직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 만족하고 있다'는 직장인은 10명 중 3명 정도에 그쳤다.
현 직장에 대한 불만족은 '여성'(73.3%)이 '남성'(65.4%) 보다 높았다. 기업형태별로는 중소기업 이 72.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기업'(59.3%), '공기업'(58.7%)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현 직장에 불만족하고 있는 이유로는 '연봉수준에 대한 불만족'이 38.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함께 일하고 있는 직장상사에 대한 불만족'(29.2%),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불만족'(28.7%), '회사 복지제도에 대한 불만족'(24.4%), '사무실 환경 등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족'(19.3%), '기업문화에 대한 불만족'(18.8%),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한 불만족'(14.3%) 등이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직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8.0%는 '현재 적극적으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51.0%는 능동적으로 이직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좋은 기회가 온다면 이직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14.1%의 직장인 만이 '아직은 이직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으며, '현재 근무하는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할 생각이다'는 직장인은 6.9%에 그쳤다.
기업형태별로 살펴보면 적극적으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많은 기업은 '중소기업'(30.1%)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대기업'(23.3%), '공기업'(14.3%) 순이었으며, '좋은 기회가 오면 이직하겠다'는 비율은 '대기업'(52.3%)과 '중소기업'(51.9%) 모두 비슷했다.
반면 아직은 이직할 생각이 없거나 현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들은 공기업이 각각 27.0%, 19.0%로 타 기업에 비해 2~3배 정도 높았다.
직장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이직이 꼭 필요할까.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개인의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하다'(33.2%)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연봉을 높이기 위해'(32.4%), '평생 직장이 사라졌기 때문'(20.3%), '인맥을 넓히기 위해'(7.4%), '승진을 위해'(3.9%) 등이 있었다.
kelly7795@hankyung.com
<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