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자를 위한 무료 상담소'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 16일 개소

입력 2018-10-16 11:24   수정 2018-10-16 13:50




[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서울시는 국내 최초 ‘서울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가 16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감정노동이란 주로 시민을 직·간접적으로 대하는 업무 수행과정에서 자신이 실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특정 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상, 조직상 요구되는 근로형태를 의미한다. 주로 콜센터 상담원, 항공사 승무원, 금융 창구 직원, 요양보호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현재 전국 감정노동 종사자 수는 740만명으로 35.0%가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안국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 센터는 무료 심리상담부터 감정회복을 위한 치유서비스,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까지 종합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시가 2017년 3월 서울노동권익센터 내 신설한 감정노동보호팀을 독립기구로 확대·개편한 것으로, 감정노동 권익보호 제도 마련과 인식 개선을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감정노동 전문가와 심리상담사 등 2개 팀(기획운영팀, 감정노동사업팀), 11명이 상시 근무한다. 

센터는 감정노동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근로환경 개선사업과 심리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및 강사 양성 등을 통한 인식개선 등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박경환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감정노동 종사자들의 권리보호 및 권리구제를 돕기 위해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며 “센터가 감정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 창구 역할은 물론,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쉼과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elly77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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