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석좌교수 연기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 시도
△가천대 체험형 캠퍼스투어에 참여한 성남 운중고 학생들이 연기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가천대 제공)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연기 수업을 받고 직접 연기도 해보니 대학 생활이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당장 대학에 입학해 연기를 배우고 싶습니다.” 가천대가 운영하는 체험형 캠퍼스투어 연기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달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연기강의실, 교복을 입고 방문한 학생들의 눈빛이 호기심으로 가득 찼다. 이들은 동아리 테마학습의 날을 맞아 가천대를 찾았다. 가천대는 이날 학교를 찾은 학생들에게 연기예술학과의 실제 수업을 참관하게 하고 연기학 강의 및 실습을 진행했다. 그 시간 학부생 강의를 하던 이 대학 연기예술학과 이순재 석좌교수가 이들을 찾아 학생들에게 연기에 관한 깜짝 특강을 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가천대가 대학을 방문한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체험형 캠퍼스 투어 ‘오늘은 나도 대학생’이다. 가천대는 그동안 대학 홍보 영상을 보여주고 캠퍼스를 둘러보는 등 견학형 캠퍼스 투어를 진행해왔다. 올해부터는 학생들이 잠깐이라도 직접 대학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는 우선 △가상현실(VR) 체험 및 프로그램 코딩 △연기학 강의 및 연기 실습 △전자현미경 실습 △곤충강의 및 곤충 탐지·추적 체험 △자동차 주행 및 충돌 시뮬레이션 등 5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학생, 교사들의 반응을 반영해 내년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희성 가천대 대외협력처장은 “체험형 캠퍼스 투어는 대학을 방문하는 중고등학생에게 대학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한 기획”이라며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워 체험할 수 있는 학과와 시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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