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SK행복나눔재단, 사회혁신 인재 양성 MOU 체결

입력 2018-11-15 15:50   수정 2018-11-20 15:11


[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세계적 사회혁신 대학들의 네트워크 ‘아쇼카 U’에 가입한 한양대가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 양성을 위해 SK행복나눔재단(총괄본부장 김용갑)과 15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 측은 사회혁신과 관련된 학부 및 석·박사 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15일 한양대와 SK행복나눔재단이 사회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이영무 한양대 총장,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 이영무 한양대 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양대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사회혁신융합전공을 설립하고 2015년부터 운영 중인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석사과정 연장운영 및 후속 박사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밖에 재학생에게 사회 혁신가로 진로 방향을 제시하는 사회적경제리더과정과 공공·민간·비영리 분야 재직자에게 체인지메이커십 실전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혁신전문가과정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단편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학부-대학원-재직자에 걸친 통합 사회혁신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과 기업의 새로운 사회혁신 협력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무 총장은 “한양대가 양성하고자 하는 인재는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체인지메이커”라며 “SK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사회혁신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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