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강연자 튜링겐 코리아 대표, “니 꿈이 뭐꼬?”

입력 2018-11-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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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꿈이 뭐꼬?”

10월 26일 대구광역시 화장품 제조 전문 기업 튜링겐 코리아 본사에서 만난 강연자 대표는 중기원정대 학생들에게 꿈에 대해 물었다. “꿈(목표)없이 시간을 보내지 말고 무언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라”는 게 강 대표의 첫 당부였다. 

강 대표는 “처음부터 꿈을 갖기란 어려운 일”이라며 “일부 학생들의 경우 어렸을 때부터 변호사, 판사, 의사 등 확실한 목표를 세우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글 중기원정대 김나은 학생 

경영에 대해 관심이 많았나요.

어릴 적에는 진로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어요. 가정형편이 정말 어려웠기 때문에 장녀로서 동생들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여성 CEO로서 회사 설립은 어떻게 하셨나요.

수입 화장품 방판(방문 판매)으로 이 업계에 발을 들여 놓았어요. 맨 바닥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회사 자본금이 충분하지 않아 설립초기 여러 가지로 부족한 상황으로 마음도 몸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산, 경영지원부 등에 계신 모든 직원 분들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회사 경영 중 힘들거나 좋았던 사례 몇 가지만 들어주세요.

어떤 결과물에 대해 정부에서 표창장을 받았을 때, 세금을 잘 내서 국세청에서 모범 사례로 표창장을 받았을 때 뿌듯했지만 특히 대구 공장 부지 내에 제 2공장을 신축한 뒤 직원들이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 같아서 그것이 제일 기분 좋습니다.

여전히 자본금이 제일 힘듭니다. 중소기업이다 보니 매출이 잘 안 나올 때는 제 사적 자금을 쓰기도 하는데 직원들에게 미안했습니다.

특성화고 졸업자 채용은 언제 이뤄지나요.

최근 특성화고 졸업자를 창사 이래 처음 채용했어요. 이를 계기로 특성화고 졸업자의 좋은 사례가 계속 나온다면 채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고졸 직원의 경우 연봉은 2500만원 수준이에요. 단 3년 동안은 인턴자격으로 일을 배우는 과정이라 연봉은 다소 낮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3년 이후에는 정직원들과 똑같은 처우를 해 줍니다. 

회사 연간 매출이 얼마나 되나요.

2016년 그 당시에는 1년 동안 100억 매출을 달성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드로 인해 국제정세가 변한 이후 매출이 반 토막 나서 지금은 연간 50억 정도 법니다. 하지만 올해만 넘기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회사 내에서 애착이 가는 화장품이나 브랜드 있으신가요.

당연한 말이겠지만 ‘VANT36.5’ 창사 당시 브랜드가 제일 애착이 갑니다. 제일 유명하기도 하고 소비가 제일 잘 되기 때문이죠. 

튜닝겐 코리아를 한 마디로 정의 한다면.

한마디로 말하자면 우리 회사는 ‘직원들이 행복해 하는 회사’입니다. 지금도 물론 직원들을 위한 복지제도도 잘 돼 있고 제 스스로도 항상 직원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창업을 꿈꾸거나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제가 학생이던 당시에는 고등학교를 마음 편하게 다녔습니다.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에 여유를 지니고 다니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처한 상황이 빡빡할지라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미래를 꿈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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