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중소기업이 어떤 회사인지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입력 2018-11-26 12:05   수정 2019-04-15 17:13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튜링겐 코리아 견학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게 됐다. 흔히 중소기업이라고 하면 업무 시설이 좋지 않거나 근무 시간이나 복리후생이 떨어진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오히려 정반대일 수 있다는 걸 보고 느낀 바가 많았다. 

권민재 경북기계공업고 1학년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홍보를 하지 않아 우수하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는 강소기업들이 많이 있다. 튜링겐 코리아도 그 중 하나였다. 막연히 중소기업이라고 하면 알아보지도 않고 ‘좋지 않는 회사’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이번 회사를 견학하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었다. 튜링겐 코리아는 화장품 회사답게 내·외부가 깔끔하고 무엇보다 대표와 직원들 간의 사이가 좋아보였다. 

예전에는 친구들이나 선생님이 중소기업에 대해 물어보면 아무 말도 못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이런 질문에 당당히 대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중기원정대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궁금한 점도 풀고 편견을 깨버릴 수 있다는 점이 너무 기뻤다.  

김나은 경북여자상업고 1학년



처음 ‘튜링겐 코리아’ 라는 회사를 사전 조사했을 때 화장품 제조공장이라 점에 큰 관심을 갖지 않지 않았다. 내가 공업계열의 학교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관련돼 있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회사를 방문하고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기계전공자나 화학전공자도 회사에서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됐다. 단순히 ‘화장품 회사’ 라는 편견으로 관심을 갖지 않았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또한 중소기업이라 하면 낙후된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미지가 떠올랐는데 직접 보니 직원들이 안전하게 일을 할 수 있게 모든 게 마련돼 있었다. 중기 원정대라는 특별한 활동에 참가해 뿌듯했고 중소기업이 어떤 회사인지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윤여준 경북기계공업고 1학년



튜링겐 코리아 강연자 대표가 “직원의 행복은 자신의 행복”이라고 말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모든 직원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강 대표의 말씀에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중소기업을 다녀오면서 고사성어인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뭐든 직접 경험해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중소기업은 무조건 좋지 않다는 생각만 했는데 그런 인식과 달리 기업은 계속 발전하고 있고 외부 모습이나 내부 사무실 모두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했다.  

서보미 대구여자상업고 2학년 

 



튜링겐 코리아는 직원들을 위한 휴게실이 가장 눈에 띄었다. 최근 기업들이 ‘워라밸’(일·생활 균형)이라는 직장문화를 바꾸고 있는 기사들을 봤기 때문이다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행복하다’라는 강연자 대표의 경영철학이 묻어나는 것 같았다. 

직원 수가 적으니 전체적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가 형성돼 있었다. 화장품 회사라 그런지 공장이 굉장히 깨끗하고 멋졌다. 또한 중소기업이라는 회사가 생각보다 엄청 커서 놀랐다. 이 회사는 따로 신청하면 견학도 가능하다는데 학교 친구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정민수 경북기계공업고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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