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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480명을 대상으로 ‘인사평가제도와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은 ‘전반적인 인사제도(평가, 교육, 인재육성 등) 시스템 부족’으로 인사평가 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평가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공평하고 합리적인 평가 시스템 부재’(49.6%)를 첫 번째로 꼽았다. ‘경영진의 인사평가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12.9%)도 문제였다. 이어 ‘평가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 부족’(12.7%), ‘인사 전문가 부족’(11.5%), ‘비용 및 시간이 많이 소요’(6.5%) 등의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전반적인 인사평가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대부분의 기업이 주로 ‘연말’(47.4%)에 인사평가를 실시하고 있었다. 이어 ‘반기(상반기·하반기)’(37.1%), ‘연초’(20.0%) 등에 실시하는 기업이 뒤를 이었다.
인사평가에 있어 영향을 많이 주는 평가요소 1위는 역시 ‘업무성과’(52.0%)였다. 계속해서 ‘근태, 성실성 등 근무태도’(30.6%), ‘회사 목표 부합성’(7.1%), ‘조직 충성도 및 적극성’(5.4%), ‘커뮤니케이션 능력’(2.0%) 등이 있었다.
평가방식은 ‘목표관리 및 성과측정 평가’(33.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다면평가’(26.6%), ‘자기평가’(16.6%) 순이었다. 이 외 ‘하향평가’(15.7%), ‘팀전체 성과 평가’(15.1%) 등도 있었다.
평가 결과는 ‘연봉’(66.0%)에 가장 많이 반영됐다. 이어 ‘승진’(24.3%), ‘담당업무 배정’(6.0%), ‘부서배치’(1.7%) 등이 있었다.
인사평가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40.0%) 기업이 다수였으며, ‘개별적으로 전체공개’(28.6%), ‘팀별로 팀장에게 공개’(21.4%), ‘승진대상자에게만 공개’(10.0%) 순이었다. 하지만 인사담당자들은 인사평가 결과 자체를 공개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63.7%가 긍정적이었다.
kelly77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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