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사관학교, 올해 역대 최대 1000명 뽑는다··· 20일까지 모집

입력 2019-02-11 10:05   수정 2019-02-12 09:35




[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청년창업사관학교 9기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운영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창업자의 사업 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2400여 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으며, 6000여 개 일자리, 1조 8000억원의 매출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전국 5개소로 운영하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인 1000명의 인원을 모집한다. 수도권 및 강원 445명, 호남권 및 제주 205명, 충청권 135명, 영남권 215명 등이다. 올해는 혁신성장, 공정경제 구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분야, 독과점 해소 분야, 새터민 등 소외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최종 선발되면 총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의 정부보조금과 사무 공간, 제품 제작 관련 장비 인프라, 코칭, 교육, 판로개척 등 창업 초기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부분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만 39세 이하이며 창업 후 3년 미만 기업의 대표자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전국 17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동시에 시행하는 첫 전국 단위 입교생 모집인만큼 성공창업을 꿈꾸는 청년 CEO(대표)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청년창업기업이 중견기업, 유니콘 기업(자산가치 1조원의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하는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제2의 토스와 직방을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yena@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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