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연세스타트업스쿨’ 참가팀 대상 ‘창업경진대회’ 개최

입력 2019-02-28 10:40  




27일 오후 4시 연세대 Y-vally 에서 열린 연세스타트업스쿨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일 연구본부장, 김효성 총무처장, 이원용 연구처장, 이창하 기획처장, 안진훈 브레인OS연구소 대표, 홍종화 교학부총장,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김용학 총장, 김우식 창의공학연구원 이사장,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김규태 고등교육정책실장, 최연구 한국과학창의재단 문화협력단장, 김지원 연세밴처캐피탈 대표, 박승한 대학원장, 한인철 교목실장, 손홍규 창업지원단장. 사진=연세대 제공.

[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연세·삼성학술정보관 1층 와이밸리(Y-Valley)에서 ‘연세스타트업스쿨’ 프로그램에 참가한 창업팀을 대상으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27일 진행된 시상식에는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등 정부 인사를 비롯해 다수의 기업 및 투자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연세스타트업스쿨은 연세대가 세계적인 창업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하며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브레인OS연구소(대표 안진훈)와 함께 선보인 혁신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Hack Your Brain(뇌 안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라)이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지난겨울 시작한 ‘연세스타트업스쿨’은 약 2개월 동안 86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뇌 분석 결과에 기반한 심층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짧은 시간 동안 무려 62개의 창업팀이 구성됐다.



27일 연세대 Y-vally 에서 열린 연세스타트업스쿨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팀명 단,순한) 을 수상한 학생들이 김용학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세대 제공

그중 40개 팀(팀원 121명)이 실제 창업이 가능한 팀으로 인정받았으며, 좀 더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은 29개 팀이 이번 창업 경진 대회에 참여했다. 뇌기반 진로 설계가 창업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창업 아이템의 질이 전체적으로 높았다는 점 또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하는 팀 중 약 10개 팀의 아이템이 BM 특허를 낼 수 있을 정도라는 평가다. 이에 연세대는 당초 계획했던 최우수, 우수, 장려상 시상 외 ‘우수특허 아이디어상’을 신설, 선정된 팀에게 특허 출원비 200만 원을 지원했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새로운 창업 지원 플랫폼인 연세스타트업스쿨은 정부와 교육기관이 안고 있는 인재발굴과 육성, 그리고 취업과 창업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연세대가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창업선도대학으로 우뚝 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yena@hankyung.com

사진=연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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