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박신열 인턴기자]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학교, 직장 등 주요시설에 공기정화시설 설치율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731명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5.8%가 미세먼지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을 느꼈다. 그러나 직장 내 공기청정기가 비치된 곳은 54.0%에 불과했고 ‘단 한 곳도 없다’는 응답도 37.0%에 달했다. 비치된 장소는 ‘사무실(33.0%)’이 가장 많았고 ‘대표이사실(10.0%)’, ‘구내식당·카페테리아(6.0%)’가 뒤를 이었다.
대학은 상황은 더 안 좋았다. ‘단 한 곳도 없다’는 응답이 38.8%였고 교내 비치됐다는 응답은 43.0%에 그쳤다. 공기청정기가 비치된 장소는 ‘도서관(19.0%)’, ‘강의실(11.0%)’, ‘식당(8.0%)’ 순이었다.
응답자의 92.0%가 공기청정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학교나 직장 및 공공기관 등 주요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것에 대해 90.0%가 찬성했다. 특히, 지하철 및 버스 등 대중교통에 공기청정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93.0%에 달했다.
yeol0413@hankyung.com
<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