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3월 7일 한양대 HIT 606호 강의실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이진호 기자)
[2019 상반기 현대오일뱅크 채용설명회]
채용일정 |
서류접수 : 3월 6일~18일 / 필기전형 : 4월 6일 / 면접 : 4~5월 중 |
채용직무 |
사무일반(기획, 경영지원, 트레이딩, 재무, 영업지원), 엔지니어(공정기술, 생산기획, 설비기술, 대기·수질 환경, 안전), 연구개발(정유·석유화학 제품 개발, 촉매 및 공정 개발, 석유화학 신사업 검토) |
채용절차 |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채용검진->입사 |
채용인원 |
약 50명(2018년 하반기 기준) |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지난해 하반기 50명을 채용했다. 정유 업계에서는 많이 뽑은 인원이다. 상반기도 비슷한 수준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현대오일뱅크가 3월 7일 한양대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6일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 공식 채용설명회다. 이날 설명회에는 문윤정 현대오일뱅크 인사팀장이 직접 참여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964년 민간 정유사로 출범한 이래, 단일 공장 기준 세계 7위 이르는 정제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석유화학, 카본블랙, 윤활기유, 유류저장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이다.
문 인사팀장은 “대한민국에서 하루 소비되는 석유의 양이 약 170만 배럴 정도 된다. 그중 현대오일뱅크가 3분의 1 이상인 일산 65만 배럴의 정제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고도화율 40.6%로 국내 1위를 기록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 인사팀장은 “고도화는 원유를 정제하고 나온 중질유를 다시 고도화 설비에 넣어 부가가치가 높은 품질유로 바꾸는 과정이다. 이 기술력이 정유 업계에서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채용설명회가 열린 한양대 HIT 1층 양민용커리어라운지에서 채용상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이진호 기자)
서류 3월 18일까지…4월 6일 필기 예정
현대오일뱅크는 3월 6일부터 18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필기시험은 4월 6일 치를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전형과정은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채용검진->입사순으로 진행된다.
채용직무는 크게 사무일반, 엔지니어, 연구개발로 나뉜다. 학사 학위 이상 보유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문 인사팀장은 현장에서 자기소개서 작성 팁을 전달했다. 자기소개서 작성 팁은 첫째 제시된 지문의 내용과 분량에 맞게 성실하게 작성할 것, 둘째 회사에 맞춘 내용보다 본인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을 작성할 것, 셋째 개성 있는 자기 PR을 하고 논리적이고 명료하게 작성할 것이다.
문 인사팀장은 “자기소개서에 현대오일뱅크의 역사는 이라고 회사 소개를 할 필요가 없다”며 “본인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내용을 진솔하게 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명만 바꿔서 제출하는 자기소개서는 경쟁력이 없다. 자기소개서는 인사담당자가 꼼꼼히 살피는 만큼 성실히 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오일뱅크 필기전형은 인성검사(450문항, 50분)와 직무능력검사(5개 영역, 135분)로 구성된다. 직무능력검사에서 인문계는 경제·경영·에너지산업 상식영역이 추가되고, 이공계는 공학수학·화학을 포함해 전공 영역이 추가로 출제된다.
현대오일뱅크 2019년 상반기 자기소개서 문항
1. 본인이 살아오면서 가장 도전적이었던 경험은 무엇이며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성취했는지 기술하시오. (800자)
2.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선택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 (500자)
3. 본인을 채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기술하시오. (600자)
2019 상반기 현대오일뱅크 채용설명회
현대오일뱅크 채용설명회 현장에서 인사담당자가 전달한 내용과 채용 홈페이지에 자주 묻는 질문 내용을 모아 Q&A로 소개한다.
공인어학 성적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나.
공인어학 성적이 없더라도 지원은 가능하지만 서류전형 과정에서 불리할 수 있다.
관련 전공자가 아닐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한가.
특정 분야의 경우 전공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전공의 범위를 관련 학과나 유사학과까지 폭 넓게 인정하고 있다.
편입생일 경우 불이익이 있나.
편입생이라고 해서 전형 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이전에 지원했었는데 불합격했다. 재원이 가능한가. 불이익은.
재지원이 가능하고, 재지원에 따른 불이익도 없다.
복수전공, 부전공으로 지원할 경우 불이익은 없나.
복수전공에 대한 불이익은 없다. 다만 부전공으로 해당 분야에 지원한 경우 전형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입사하면 어디에서 근무하게 되나.
국내 본사는 충남 서산에 있다. 그 외 서울사무소, 중앙기술연구원(용인), 3개 광역본부, 16개 지사가 있으며, 해외에도 2개 법인 3개 지사가 있다. 근무지는 모집 직무에 따라 다르다. 사무일반은 서울사무소와 대산본사에서 근무하고, 엔지니어는 대산본사에서만 근무한다. 연구개발은 용인에 있는 중앙기술연구원에서 일하게 된다.
대산본사 근무 시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가.
서울 기준 대산본사까지는 차로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매일 출퇴근은 힘들 수 있지만, 주말에 서울로 가는 직원들이 많다. 현대오일뱅크는 근무가 8시 출근, 5시 퇴근이다. 목요일 금요일에는 한 시간씩 일찍 출근해, 금요일 오후 3시 퇴근할 수 있다. 이때 서울로 가는 셔틀버스도 있다.
연봉이 궁금하다.
정유 업계 연봉은 거의 비슷하다. 다만, 성과급에서 차이가 난다. 현대오일뱅크는 성과급 체계를 바꾸는 중인데, 바뀌고 나면 대졸 초임 기준 최대 6000여만원 후반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복리후생 제도가 있나.
정유 업계가 다른 업종보다 복지 제도가 좋다. 주유상품권 20%할인 구매(최대 연간 360만원)를 비롯해 본인부담금 10만원 초과금액의 100% 의료비 지원이 이뤄진다.
대산본사 사택 및 독신자 숙소가 지원되며, 주거지원 8000만원(본인 이자부담 1%) 대출상품도 있다.
교육제도는.
엔지니어 해외연수, 자기주도 해외탐방, 국내 정규 대학원 지원, 임직원 어학교육, 직무교육 등이 있다. 2년 차가 되면 해외탐방을 보내준다. 직원 스스로 주제부터 일정 예산을 수립해 다녀오는 연수다.
새로운 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이야기했다. 무엇인가.
현대오일뱅크는 타사와는 차별화된 NCC 사업으로 HPC를 추진 중이다. 탈황중질유 투입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HPC는 납사를 주원료로 하는 일반 NCC와 달리 중질한 원료(T-DAO)를 주원료로 투입해 석유화학제품의 원재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공정이다.
현대오일뱅크 중장기 전략은.
정유부문은 설비를 증설하고, 비정유부문은 역량을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것이 현대오일뱅크의 중장기 전략이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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