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 신입사원 되기] 애티튜드부터 스타일까지 인싸 신입사원 모든 것

입력 2019-03-15 14:51  




[캠퍼스 잡앤조이=최현정 프리젠터] ‘신입’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있다 보면 멀쩡하던 눈도 흐릿해지고, 잘 들리던 귀도 안 들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사회라는 무대에 등판하자마자 홈런을 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현실은 드라마도 영화도 아니다. 그럼에도 현실 세계에 발을 단단하게 붙이고 인정받는 사원이 되기위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애티튜드부터 스타일링 조언까지 두루 둘러봤다.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애티튜드 

1. 출퇴근 시간은 꼭 지키자.

출퇴근 시간은 회사와의 약속시간이다. 출근시간이 9시라면 더 일찍 나오지는 못하더라도 9시만큼은 지키는 것이 좋다. 만약 당일 오전에 보고해야할 일이 끝나지 않은 상태라면 물론 9시 이전에 출근해서 보고에는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퇴근시간도 마찬가지다. 내 업무가 먼저 끝났다고 야근 중인 다른 팀원에게 인사도 없이 부리나케 퇴근하는 모습은 좋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말이라도 “바쁘시죠? 제가 더 도와드릴 업무는 없을까요?” 같이 팀원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자. 

2. 모르는 건 물어보자. 

입사 후 첫 업무를 맡으면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몰라 어리둥절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만약 회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일을 모른다고 말하는 게 부끄러워 내 생각대로만 처리해버린다면 후에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불똥으로 번질 수 있다. 모르는 것은 물어봐야한다. 질문을 받은 상사는 신입사원이 일을 보다 잘 처리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스로 고민을 하나도 하지 않은 채 상사에게 쪼르르 달려가지는 말자. 충분히 고민하고도 해답이 나오지 않을 때 “저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 방법이 맞을까요?”라고 말하며 최선을 다했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더불어 이미 상사가 한두 번 알려줬는데도 물어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사소한 것이라도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자. 

3. ‘중간보고’는 꼭 하자. 

신입사원은 스스로 내 일이 어디까지 진행중인지 당연히 알고 있지만 일을 시킨 상사는 신입사원이 말하지 않는 이상 이 친구가 잘하고 있는지,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 턱이 없다. 그래서인지 중간보고 없이 결과 보고를 하면 상사에게 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맡은 일을 어디까지 처리했는지, 기한 내 가능한 지, 궁금한 것은 없는지, 진척 상황은 어느 정도 되는지 꼭 미리 보고를 하자. 그리고 중간보고를 하면 그 단계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일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팁을 얻을 수도 있다. 

4. 팀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자.

요즘 기업에서 가장 원하는 인재는 협업을 잘 할 수 있는 둥글둥글한 성격의 사람이다. 특히 내가 속한 팀의 분위기에 어울릴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영업팀은 영업팀만의 성향이 있고, 그 영업팀 안에서도 영업1팀의 성향과 영업2팀의 성향을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팀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추천한다. 팀은 보통 팀장의 성향에 따라 분위기가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팀장이 열정이 많은 스타일이면 나도 열정을 보이는 편이 좋고, 실리를 추구하는 스타일이면 꼭 필요한 업무를 파악하고 업무량을 과도하게 늘리지 않는 편이 좋다. 

스타일부터 남다른 신입사원 되기

업종별 스타일링 TIP

 



[금융권 기업]

깔끔하고 신뢰감 가는 이미지를 선호한다. 대부분의 은행 로고색상이 파란색인 것은 신뢰감을 표현하기 가장 적합한 색상이 파랑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밝고 가벼운 색상보다는 살짝 어두우면서도 진중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색을 선택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남자 : 네이비나 검정색 정장을 추천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너무 어두운 색상보다는 자신의 얼굴톤에 맞추어 살짝 톤업된 정장도 상관없다. 자신이 마른 편이라면 너무 짙은 검정색 정장보다는 살짝 톤업된 검정색이 더 신뢰감 가는 이미지를 어필하기 좋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수적인 생각에 갇히지 말고, 얼굴색에 맞추어 색상을 선택하자. 넥타이는 과한 스트라이프 보다는 다소 무난한 무늬를 선택하자. 화려하게 보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따라서 벨트같은 경우에도 로고가 큰 것보다는 심플한 것으로 추천한다. 

여자 : 여자는 원피스에 정장보다는 투피스를 추천한다. 원피스보다는 투피스가 더 정갈해보이는 느낌을 준다. 상의와 하의의 색상은 같은 색으로 맞추거나 유사색으로 맞추는 것이 좋다. 가벼워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나운서를 떠올려보면 보다 쉽게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나와 이미지가 비슷한 여자 아나운서를 떠올리고 그 아나운서가 입은 옷을 자세히 관찰해본다면 답이 나올 것이다. 메이크업은 스모키 메이크업은 피하고, 아이섀도를 1-2개 쓰는 정도로 화려하지 않게 하면서 반짝이는 펄이 들어간 아이섀도는 피하자. 머리스타일은 단발이면 귀 뒤로 머리카락을 넘기고, 긴 머리라면 하나로 묶어주자. 이 때 포니테일은 절대 금물. 구두는 토 오픈보다는 앞이 막힌 구두가 좋고, 구두 굽은 너무 높지 않은 3-5cm를 추천한다. 액세서리는 귓볼에 딱 붙는 큐빅형으로 하자. 

[IT 기업]

IT기업은 일반적인 면접복장에서 조금 자유로운 편에 속한다. 창의적인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조금은 개성을 살리는 복장을 입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청바지에 티셔츠 같은 자유복장을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비즈니스 캐주얼’이다. 

남자 : 밝은 계열의 정장을 입어도 상관없다.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색을 선택하자. 블랙이나 짙은 네이비는 다소 경직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오히려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스스로를 재미없는 사람으로 보이게끔 연출 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 셔츠도 하얀색이 아닌 블루계열이나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셔츠로 조금 더 활동성을 보이면 좋다. 

여자 : 딱딱하게 보이는 투피스 보다는 원피스와 정장 자켓의 조합, 바지로 된 정장으로 입고가는 것을 추천한다. 상하의를 굳이 유사색으로 맞출 필요는 없다. 검정색의 스커트에 아이보리색의 블라우스도 괜찮다. 네이비 계열의 바지 정장에 밝은 색상의 블라우스도 추천한다. 다만 너무 편한 연출은 오히려 예의를 차리지 않은 느낌을 줄 수 있기에 기본적인 예의를 갖춘 상태에서 진취적인 면을 어필하는 복장이 좋다. 

[일반 기업]

일반기업의 면접복장은 더 이상 예전같이 천편일률적이 아니다. 무조건 검정색 색상의 상하의가 정답이 아닌 복장의 센스를 많이 보는 편이다. 기업면접이라고 해서 보수적이는 편견은 버리자. 

남자 : 일반적으로 정장 상하의를 입고 가자. 살짝 짙은 계열이 좋으나 셔츠는 화이트 외에 블루계열도 상관없다. 정장 상의는 엉덩이의 반을 덮는 정도의 길이가 좋고, 바지 길이는 구두 굽을 살짝 덮는 길이가 좋다. 양말은 발목 양말이 아닌 검은색 정장용으로 신고, 구두도 표면에 무늬가 없는 구두가 좋다. 다만 금융권 지원자는 구두도 블랙계열로 신으면 좋지만 일반 기업의 경우에는 정장 색상에 맞춰 브라운 계열의 구두도 나쁘지 않다. 넥타이는 니트 넥타이보다는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기본형으로 추천한다. 특히 지원하는 기업의 로고 색상에 맞추어서 넥타이를 준비해간다면 센스있게 보일 수 있다. 

여자 : 일반적으로 투피스에 정장 자켓을 가장 추천하지만 H라인의 치마에 단정한 블라우스도 괜찮다. 다만 치마길이가 너무 짧아서는 안 된다. 무릎을 스치는 정도로 맞춰줘야 자리에 앉았을 때 민망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다. 구두는 5-7cm가량의 튀지 않는 색으로 준비하고, 메이크업은 은은하게 하자. 액세서리도 큐빅형 귀고리에 목걸이 정도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현정 프리젠터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교와 삼성증권, SK텔레콤을 비롯한 기업, 경찰청 등 다수 기업에서 프레젠테이션, 스피치 등의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진행했다. 소통에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당신도 나보다 잘할 수 있다’는 힘을 북돋아 주고 있다. 저서로는 <떨지 않고 할 말 다하는 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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