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45%, 면접 광탈 부르는 최악의 꼴불견 지원자 ‘면접 지각러’

입력 2019-04-05 15:12  




[캠퍼스 잡앤조이=박신열 인턴기자] 인사담당자들이 면접에서 광탈하는 최악의 꼴불견 지원자로 ‘면접 지각러’를 꼽았다. 반면 면접에서 호감을 얻는 에티켓 1위에는 ‘회사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질문하기’가 뽑혔다. 

잡코리아가 인사담당자 479명을 대상으로 ‘면접 에티켓’을 주제로 설문한 결과, 인사담당자들은 면접 광탈을 부르는 최악의 꼴불견 지원자로 ‘면접에 늦는 늑장형 지원자(45.7%, 복수응답)’를 꼽았다. 이어 ‘회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성의부족형(35.3%)’,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형(29.2%)’, ‘면접에 집중하지 못하는 주의산만형(28.8%)’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지원서나 면접답변 내용의 진위가 의심스러운 과시형(17.5%)’, ‘면접관이나 다른 지원자의 말을 끊는 거두절미형(16.7%)’, ‘질문과 상관 없는 답을 하는 동문서답형(16.5%)’, ‘지원서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지킬앤하이드형(15.0%)’, ‘지나친 어필과 부담스러운 열의를 보이는 오버액션형(15.0%)’ 등도 면접에서 탈락하기 쉬운 꼴불견 지원자로 꼽혔다.

인사담당자들은 꼴불견 지원자를 만나게 되면 어떻게 할까. 꼴불견 지원자를 응대하는 방법을 물은 결과 인사담당자 62.0%는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고 그냥 채용에서 탈락시킨다’고 답했다. ‘준비한 질문을 다하지 않고 면접을 서둘러 마무리한다’는 응답도 20.9%였고, ‘확인 차원에서 더 많은 질문과 기회를 주어 면밀히 검토한다’는 응답은 8.4%에 불과했다.

면접장에서 광탈 대신 호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갖추어야 할 에티켓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면접 에티켓 1위는 ‘회사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기(40.1%, 복수응답)’였다. 이어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답변하기(35.7%)’, ‘모르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하기(33.4%)’, ‘면접 10분 전에는 도착하기(31.7%)’, ‘면접관이나 다른 지원자의 말도 귀담아 듣기(28.2%)’, ‘면접장 안팎에서 차분하고 단정한 태도 유지(23.2%)’ 순이었다.

한편, 지원자들은 면접 결과를 미리 예단, 낙담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었다. 언제 채용당락을 결정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인사담당자 86.6%가 ‘모든 면접절차가 완료된 후 검토하여 결정한다’고 밝혔다. ‘면접 도중이라도 괜찮은 인재라면 바로 채용을 결정한다’는 응답은 13.4%에 그쳤다.

yeol041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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