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71%, 스타트업 취업 의향 있다··· ‘희망 최저연봉 2817만원’

입력 2019-04-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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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박신열 인턴기자] 취준생 10명 중 7명은 스타트업 기업 취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이 스타트업 취업 시 희망하는 최저연봉 평균은 2817만원이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 및 취준생 719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회사 취업 의향에 대해 설문한 결과 69.3%가 ‘있다’고 답했다. 스타트업 취업 의향은 취업준비생(71.0%)이 직장인(65.8%)보다 소폭 높았다. 이들은 스타트업에 취업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로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조직문화(53.6%, 복수응답)’를 꼽았다. 이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35.9%)’, ‘워라밸이 좋을 것 같아서(20.7%)’,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 때문에(14.7%)’ 순이었다.

스타트업 취업 시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직업상태 별로 차이가 있었다. 직장인들은 스타트업 이직 시 ‘기업의 성장 가능성(44.2%)’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이어 ‘일과 삶의 균형(30.8%)’, ‘연봉 수준(28.2%)’ 순이었다. 반면 취준생들은 ‘일과 삶의 균형(34.5%)’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성장 가능성(33.9%)’과 ‘연봉 수준(33.0%)’이 뒤를 이었다.

스타트업 취업 시 취준생들이 희망하는 최저연봉 수준은 평균 2817만원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취준생이 2854만원, 여자 취준생이 2801만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근무 시 희망 직무 분야는 ‘마케팅·홍보(33.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이어 ‘IT·정보통신(20.7%)’, ‘인사·총무(19.9%)’, ‘디자인(16.8%)’, ‘연구·개발(15.4%)’, ‘기획(15.1%)’ 순이었다.

yeol041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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