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단축 만족도 ‘사무직’ 높고, ‘제조직’ 낮다···직군·업종별로 희비 갈린다

입력 2019-04-15 14:26   수정 2019-04-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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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박신열 인턴기자]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인한 직장인들의 삶의 질 변화에 직군·업종별 차이가 있었다.

인크루트가 직장인 622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출퇴근 시간 등 업무시간 조정에 대해 설문한 결과 27.0%가 ‘조정됐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 근로시간이 조정됐다고 답한 이들은 대기업 60.0%, 중견기업 37.0%, 중소기업 18.0%였다.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근로시간 단축 이후 삶의 질에 대해 만족했다. ‘조금 좋아진 편이다(66.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매우 좋아진 편이다(18.0%)’, ‘단축 이전이 좋았다(14.0%), ‘단축 이전보다 급격히 안 좋아졌다(2.0%)’ 순이었다.

만족도는 직군 및 업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만족도가 가장 큰 직군은 ‘사무직(89.0%)’이었고 ‘전문직(84.0%)’, ‘관리직(82.0%)’, ‘서비스직(76.0%)’이 뒤를 이었다.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직군은 ‘제조직(67.0%)’이었다.

업종별로는 ‘고객상담·리서치(100.0%)’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유통·판매(94.0%)’, ‘교육·강사(93.0%)’ 순이었다. 반대로 만족도가 낮은 업종은 ‘외식·부식·음료(43.0%)’, ‘문화·여가·생활(25.0%)’, ‘생산·건설·운송(22.0%)’ 순이었다.

yeol041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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