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연계 전공교과목 개발 및 현장실습으로 기업-청년 미스매치 해결 기대
△황보택근 가천대 연구산학부총장(좌)이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우)와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제공=가천대)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가천대가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 1기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가천대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지난 3일 황보택근 가천대 연구산학부총장과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은 경기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과 기업이 전공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이후 교육을 받은 대학생과 기업을 매칭, 장기현장실습을 진행해 채용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가천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경기도로부터 25억원을 지원 받아 대학생 취업역량 향상에 앞장선다.
가천대는 올해 8월부터 참여 기업과 공동으로 실무중심 전공교과과정을 개발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전공교과과정으로 9학점, 전공과정 실습비로 최대 2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20년 2월부터는 기업현장에 투입되어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실습에 참여한 학생은 실무역량을 키우면서 전공 15학점을 취득하고 4대 보험 가입은 물론 최대 1000만원의 실습지원비를 받는다. 올해 50여명의 재학생이 사업에 참가한다.
가천대는 이번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취업브리지사업단을 설치했다. 이와함께 사업 참여학과인 컴퓨터공학과를 중심으로 2개의 전공과정인 ‘오픈소스 클라우드 기반 웹·모바일 응용SW과정’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응용SW과정’을 개설했다.
한기태 가천대 취업브리지사업단장은 “가천대는 2015년 고용노동부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에 선정돼 현장실습을 5년간 운영해왔으며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받고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현장실습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며 “노하우를 바탕으로 판교테크노밸리 등 인근지역 산업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청년 미스매치 해소 및 경기도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는 2015년 고용노동부 IPP(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일학습병행제 사업,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취업인프라를 완벽하게 구축했으며 다양한 현장실습 및 개인별 맞춤형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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