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서울여대
[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 학생누리관 앞에서 저탄소 그린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앗! 지렁이가 학생들에게 간식을 쏜다!’ 행사를 열었다.
서울여대 에코캠퍼스추진사업단(단장 김경원)과 사무처 건축팀은 지렁이를 활용한 ‘음식 폐기물 자원화 순환시스템’을 구축, 교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와 낙엽을 지렁이의 먹이원으로 소화·흡수시켜 감량화된 기회비용을 중간고사 기간 중 학생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행사는 2011년 처음 시작된 후 9년 동안 16차례 진행되고 있다.
‘음식 폐기물 자원화 순환시스템’은 교내 식당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와 낙엽 등을 지렁이 사육시설에서 친환경적인 방법(붉은줄 지렁이(Eisenia andrei))으로 쓰레기 배출량을 감량하고, 발생된 지렁이의 분변토는 학생들의 텃밭 영양원으로 공급한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이 시스템을 통해 저염도 음식폐기물 감량화는 1만 2897kg(음식물 1만 329kg, 낙엽 2568kg)으로 지속가능한 그린캠퍼스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교내 식당 및 카페들은 ‘음식 폐기물 자원화 순환시스템’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이고 절감된 비용만큼 빵, 샌드위치, 커피쿠폰 등을 마련해 중간고사기간 중 학생들을 응원하며 특별한 간식을 제공했다.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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