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일반대학원 공연영상학과 무용학전공 손가예 박사과정생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국장에서 열린 제 33회 한국무용제전에서 최우수안무가상을 수상했다. 작품 사진. (사진 제공=국민대)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국민대 일반대학원 공연영상학과 무용학전공 손가예 박사과정생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국장에서 열린 제 33회 한국무용제전에서 최우수안무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춤협회가 주최하는 한국무용제전은 1985년 시작된 이래 오랜 전통을 지닌 국내 유일의 한국창작춤축제이다. 한국무용제전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한국무용 창작춤을 매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는 중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양권 국가의 무용단을 초청해 춤을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한국무용제전의 주제는 '통일을 위한 하나의 춤, 원무(Circle Dance)'로, 70년 동안 분단된 국가로 살았던 한민족의 정서를 하나가 되는 춤으로 담아냈다.
손가예 국민대 박사과정생은 공연명 ‘틈’으로 최우수안무가상을 수상했다. 틈이란 실체나 모양이 없지만 끊임없이 요동치면서 상호관계를 형성하는 잠재적 공간이다. 틈을 통해 사람은 갈라지기도, 이어지기도, 서로 관계를 형성하며 결합하기도 한다. 손가예 박사과정생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불안정한 변화를 뛰어난 테크닉을 통해 표현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손가예 박사과정생은 “기대하지 않았던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부족한 점을 더욱 보완하여 국내·외에서 빛날 수 있는 안무가가 되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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