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혁신교수법 적용 교과목 개발’ 우수사례로
△삼육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원이 주관한 2019년 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 결과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삼육대 캠퍼스 전경. (사진 제공=삼육대)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삼육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원이 주관한 2019년 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 결과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MVP 혁신교수법’을 기반으로 교과목을 개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대학기관평가인증제는 대학 교육의 질을 보장·개선해 사회적 책무와 대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2011년 도입됐다. 평가 내용은 6개 필수평가준거, 5개 평가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기준을 충족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대학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정량 및 정성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판정한다.
평가 결과 올해 상반기에는 평가인증을 신청한 18개 대학 중 14개 대학이 ‘인증’, 3개 대학이 ‘조건부 인증’, 1개 대학이 ‘인증 유예’로 판정됐다.
이 가운데 삼육대는 ‘MVP 혁신교수법’을 기반으로 교과목을 개발해 교수·학습 부문에서 우수 대학으로 꼽혔다.
MVP 혁신교수법은 교수와 학생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지난 2017년 삼육대가 자체 개발해 도입했다.
교수의 강의는 영상으로 예습한 뒤 강의실에서 토론만 하는 수업방식인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 수업의 중심이 교수가 아닌 배움이 되는 ‘학습자 중심의 학습’, 교수-학생간 교과목에 대한 개별상담 및 집단상담을 포함하는 ‘상담’ 과정, 교수역량향상을 위한 ‘티칭포트폴리오 제출’ 등 네 단계로 이뤄진다.
삼육대는 지난해 MVP 혁신교수법 개발 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부터 실질적 운영을 실시해 지난 학기 64개 교과목에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수들이 교수법을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방학 중 ‘사전 집중워크숍’을 마련하는 등 교수지원 체계도 갖추고 있다.
한편 평가 결과는 2014년부터 정부의 행정·재정 지원사업과 연계해 활용되고 있다. 인증 대학은 5년간 인증이 유효하다. 인증패는 오는 2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홀에서 열리는 수여식에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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