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휴가족’ 작년보다 늘어···직장인 3명 중 1명 '휴가 계획 無'

입력 2019-07-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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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여름휴가를 앞둔 직장인 절반 이상이 국내외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나 혼자 쉬겠다’는 응답이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직장인 660명을 대상으로 ‘올여름 휴가계획’에 대해 묻자 78%가 ‘있다’고 답했다. 예상 휴가기간은 ‘7월 다섯째 주~8월 첫째 주(22%)’가 가장 많았고, ‘9월 이후(14%), ’8월 둘째 주(13%)‘ 순이었다. 

휴가 계획은 ‘국내여행(30%)’, ‘해외여행(26%)’이 1, 2위로 꼽혀 과반수 이상이 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휴식(23%)’이 3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에 비해 6% 오른 수치다.

또한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을 계획한 비율은 각각 42%, 18%로 올해와 비교해 국내여행은 줄고, 해외여행이 늘어났다. '계획 없이 지내는 것이 계획'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와 올해 각 7%로 변함이 없었다. 즉, 올해 휴가계획을 세운 직장인 3명 중 1명은 휴가 기간 내 계획 없이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휴가는 누구와 보낼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연인(20%) △친구(19%) △부모(19%) △부부(14%) △나 혼자(14%) △자녀(10%) 순으로 답했다. 지난해에 비해 ‘나 혼자’ 보내겠다는 비율이 2% 증가했고, 반대로 ‘자녀’, ’부부’ 등 가족동반 계획은 각 15%, 10%씩 줄었다.

직장인들이 올여름 예상하는 하계휴가일 수는 평균 4.6일, 반올림하면 5일 내외의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hsunn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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