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스타트업 50] 아침 9시면 전날 운동 통계 알려주는 인공지능 모바일 앱 ‘PT 9 O'clcok’ 개발

입력 2019-07-22 16:23   수정 2019-07-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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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스타트업 CEO 50

송응열 코드비전 대표(컴퓨터공학과 04학번)



[캠퍼스 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바쁜 직장인들이 운동을 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려고 하지만 실행으로 옮기질 못하거든요. ‘PT 9 O`clcok’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앱이에요.”

송응열(35) 코드비전 대표가 개발한 모바일 인공지능 PT(Personal Training) 서비스 앱 ‘PT 9 O`clcok’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의 행동을 분석해 올바른 운동법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하면 PT 9 O`clcok의 관절 검출 기술로 구분 동작을 정확히 하는지 체크한다. 여기에 사용자가 하루 동안 운동한 정보를 다음 날 오전 9시에 리포트로 제공한다.

“기존 모바일 PT 앱은 운동 시간을 체크해주거나 운동법을 알려주는 정도였다면 PT 9 O`clcok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관절 움직임으로 정확히 운동을 하고 있는지를 체크해줍니다. 그리고 다음 날 오전 9시에 전날 운동한 통계를 받고 과연 운동을 제대로 했는지 체크가 가능해요.”

송 대표는 지난해 11월 창업한 새내기 스타트업 CEO다. 대학 졸업 후 전자 IT 분야 전문 생산 연구기관인 KETI(전자부품연구원) 연구원으로 입사한 송 대표는 1년 만에 퇴사를 선택했다.

“막상 가보니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연구보다 문서 작업이 더 많더라고요. 연구를 더 하고 싶었고, 나만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퇴사를 결심했죠.”

송 대표는 박사과정 내내 전공인 비전 분야는 물론 인공지능 기술을 공부하면서 창업을 위해 기술력을 키웠다. 특히 딥 러닝을 활용한 관절 추출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해 11월 코드비전을 설립, 오는 8월 PT 9 O`clcok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창업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많은 것을 배웠어요. 공학도로서 기술만 있으면 창업도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회계, 경영, 마케팅 모두를 대표가 알아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낮에는 기술을, 밤에는 경영과 회계를 공부하면서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8월 국내 런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어요. 앞으로 코드비전이 데이터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야죠.” 
<p>설립 연도 2018년 11월
<p>주요 사업 모바일 퍼스널 트레이닝 앱
<p>성과 ‘PT 9 O`clcok’ 8월 출시

khm@hankyung.com

[사진=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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