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극심한 취업난에도 1년 평균 퇴사율이 2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기업 576곳을 대상으로 ‘퇴사율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1년 평균 퇴사율은 17.9%였다. 1년 평균 퇴사율은 각 기업의 전체 직원 중 최근 1년새 퇴사한 직원의 비율을 구해, 기업 576곳을 평균 낸 수치이다.
퇴사율이 가장 높은 연차는 ‘1년차 이하(48.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년차(21.7%)’, ‘3년차(14.6%)’, ‘5년차(5.1%)’ 순으로, 연차가 낮을수록 퇴사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사자가 가장 많은 직무는 ‘제조/생산(20.9%)’이었으며, ‘영업/영업관리(16.3%)’, ‘고객 서비스(12.6%)’, ‘IT/정보통신(6.9%)’, ‘연구개발(6.3%)’ 직무가 뒤를 이었다.
퇴사자들은 퇴사 사유로 ‘이직(41.7%,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업무 불만(28.1%)’, ‘연봉 불만(26.2%)’, ‘잦은 야근 등 워라밸 불가(15.4%)’, ‘복리후생 부족(14.8%)’, ‘상사와의 갈등(14.6%)’의 이유도 있었다.
한편, 기업들은 높아지는 퇴사율 때문에 ‘직원 공백으로 인한 업무 차질(78.5%, 복수응답)’, ‘조직 내 사기 저하(48.6%)’, ‘대체 인력 채용으로 비용 발생(32.6%)’, ‘해당 팀 성과 하락(15.3%)’, ‘입사지원자가 적어짐(13.2%)’과 같은 피해를 입는다고 답했다.
전체 기업 10곳 중 8곳은 ‘퇴사율을 낮추기 위해 별도로 노력(85.4%)’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법으로는 ‘워라밸 확보를 위한 정시퇴근(38.4%, 복수응답)’, ‘근무환경 개선(37.0%)’, ‘복지혜택 확보(36.6%)’,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 확립(30.7%)’, ‘인력 충원으로 업무 강도 완화(27.2%)’, ‘장기근속자 포상(18.1%)’을 노력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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