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캠퍼스스타 15기 발대식이 7월 31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열렸다.
[캠퍼스 잡앤조이=남민영 기자] KB국민은행이 7월 31일 대학생 홍보대사 ‘KB캠퍼스스타’ 15기 발대식을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 대강당에서 열었다. KB캠퍼스스타는 유스 마케팅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과 KB청춘마루 체험 및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통해 KB국민은행 브랜드와 상품·서비스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임무를 약 5개월간 수행한다.
월별 미션과 개인 미션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한 KB캠퍼스스타는 2007년 9월 1기 출범 이후 올해 15기 발대식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15기 KB캠퍼스스타는 최근 SNS를 통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만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KB국민은행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홍보 활동도 진행하게 된다.
KB캠퍼스스타가 금융권을 대표하는 대외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다양하고 의미있는 활동내용에 있다. 실제로 학생들은 KB국민은행 마케팅 활동에 참여하며 KB국민은행 직원과 교류하는 등 기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점을 매력으로 꼽는다. 금융권 취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취업 멘토가 생기는 셈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KB캠퍼스스타 우수활동자에게 입행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우수활동팀에게는 해외금융기관 탐방기회 및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KB캠퍼스스타 활동에 필요한 매월 활동비도 전원에게 지급하고 있다.
이번 15기 KB캠퍼스스타는 국내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약 1000 명이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 145명의 대학생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각 5명으로 구성된 서울·경기 22개 팀과 대전·충청, 광주·전라, 대구·경북, 부산·경남 각 2팀씩으로 나뉘어 활동을 시작한다.
15기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은 김남일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의 참석 아래 개최됐다. 지난 14기의 활동을 영상을 통해 돌아보며, 15기의 대표자 선서와 임명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김 부행장은 “KB캠퍼스스타는 크고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 활동 영역 또한 캠퍼스 안으로 한정 짓지 않고 고객과 KB국민은행을 연결하는 메신저 역할을 잘 수행한 덕분”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선배 기수의 대를 이어서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로 KB국민은행과 캠퍼스스타를 빛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부행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KB캠퍼스스타를 비롯한 청년들과 심도 깊게 소통하며 KB국민은행은 항상 청춘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부드러운 리더십, 열정 넘치는 팀워크를 보여주고 싶어요”
KB캠퍼스스타 15기 권역별 6개 팀장 인터뷰
△ 왼쪽부터 이지원(울산대 4, 부산·경남 29팀), 최유담(국민대 3, 서울·경기1팀),
정원규(강원대 3, 서울·경기9팀), 문미나(KB국민은행 영업기획부 대리),
이한글(충남대 3, 대전·충청24팀), 최예린(전북대 3, 광주·전라25팀), 조영호(영남대 3, 대구·경북27팀)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5기 캠퍼스스타가 됐다. 어떤 마음으로 지원했나.
최유담 (서울·경기1팀) “대학에서 사진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런 장점을 살려서 KB캠퍼스스타 활동을 사진에 전반적으로 담아보고 싶었다.”
정원규 (서울·경기 9팀) “전반적인 경제는 물론이고, 금융시사쪽으로 넓은 지식을 습득하고 싶어서 지원했다.”
최예린 (광주·전라 25팀) “성실함, 긍정 에너지가 나의 장점인데, 이런 장점으로 KB캠퍼스스타에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었다.”
이한글 (대전·충청 24팀) “많은 대외활동을 했었는데, 좋은 경험은 늘 좋은 사람이 있어서 가능하다는 것을 배웠다. 이번에도 그런 인연을 만날 수 있으리란 믿음으로 지원했고, 그걸 가능하게 하기 위해 남다른 리더십과 사회성을 발휘할 것이다.”
이지원 (부산·경남 29팀) “리더십과 넘치는 친화력이 장점인데 이번에 팀장까지 하게 됐다. 부드러운 리더십을 이번에 꼭 보여주고 싶다.”
조영호 (대구·경북 27팀) “도전하는 사람이 되자가 신조다. 이번 KB캠퍼스스타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는데 팀원들과 많은 미션을 잘 수행해서 우수 활동팀이 되는 것이 목표다.”
팀장으로 뽑힌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최유담 (서울·경기1팀) “먼저 팀장하고 싶다고 자청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리더로서의 자질을 피력하고 싶었다.”
정원규 (서울·경기 9팀) “팀원들의 사기를 올려주고, 적극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까 자연스레 팀장까지 맡게 됐다. 팀원들이 내게 의지를 많이 하기도 하지만 나 역시 팀원들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
최예린 (광주·전라 25팀) “금융취업동아리를 하고 있는데, 항상 스피치나 발표를 잘못하는 편이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 좀 더 성장해보고 싶어서 팀장을 맡았다. 팀원들은 나의 긍정적인 면을 보고 뽑아준 것 같다.”
이한글 (대전·충청 24팀) “면접 볼 때 같이 들어갔던 지원자들이 전부 다 합격해서 같은 팀이 됐다. 면접때 내 모습이 인상적이었는지 팀원들이 나를 팀장으로 뽑았다. 이제껏 했던 대외활동 팀원들과 아직도 안부를 주고받을 정도로 친한데, 이번 팀도 그럴 수 있겠다는 기운이 팍팍 온다.”
이지원 (부산·경남 29팀) “팀장을 하고 싶다고 지원했는데, 개인적으로 팀장의 자질은 리더십보다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소통만큼은 내가 자신이 있어서 나섰다.”
조영호 (대구·경북 27팀) “KB캠퍼스스타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소통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평소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듣고 조율점을 잘 이끌어내는 편인데, 그런 점을 어필해서 팀장이 된 것같다.”
많은 대외활동 중에서 KB캠퍼스스타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최유담 (서울·경기1팀) “KB국민은행의 유스 마케팅을 직접 배워보고 싶었다.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반적으로 많은 것들을 체험해볼 수 있어서 선택했다.”
정원규 (서울·경기 9팀) “KB국민은행은 평생 금융 파트너라는 인식이 있지 않나, KB캠퍼스스타가 내 인생의 파트너 중 한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반드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최예린 (광주·전라 25팀) “이제까지는 아이디어에 그쳤던 기획들을 구체화시켜 직접 실현시켜 보고 싶었는데, KB캠퍼스스타의 성공적인 마케팅 활동을 보고 나역시 내 역량을 펼쳐보고 싶었다.”
이한글 (대전·충청 24팀) “금융권 대외활동 중에 15기까지 올 정도로 명맥이 긴 것은 KB캠퍼스스타가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 오래 이어져온 데에는 그만큼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서 대학생활의 마지막 대외활동으로 KB캠퍼스스타를 선택했다.”
이지원 (부산·경남 29팀) “경영학도로서 평소 유스 마케팅에 관심이 많았다. KB국민은행 유스 마케팅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장점들을 직접 배워보고 싶었다.”
조영호 (대구·경북 27팀) “금융업계에 취업하는 게 꿈인데 보통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은 자격증을 준비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꼭 자격증에만 모든 것을 건다고 합격이 보장된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고, KB캠퍼스스타처럼 KB국민은행의 사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마케팅을 배워보는 것도 취업을 위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KB국민은행 ‘캠스맘’이 전하는 KB캠퍼스스타 합격·활동 꿀팁
문미나 KB국민은행 영업기획부 대리 인터뷰
KB캠퍼스스타를 운영하며, 캠스맘이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들었다.
“나 역시 대학생때 KB캠퍼스스타 6기에 지원해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지금은 KB국민은행에서 KB캠퍼스스타를 운영도 하고 있다보니, 참가자들을 바라보는 마음이 정말 남다르다. 해마다, 기수마다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다.”
KB캠퍼스스타가 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합격팁이 있다면.
“일단 1차 서류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가 중요한데, 거짓 없이 자기를 솔직하게 드러낼 때 합격에 가까워진다.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어떤 마음으로, 얼마나 KB캠퍼스스타를 하고 싶은지를 본다. 여러 기수를 운영하다보니 정말 간절한 지원자는 면접장에 들어서는 순간 눈빛부터 달라진다. 내성적인 지원자도 많겠지만, 면접에서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면 굉장히 좋다. 면접을 나를 자랑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오면 좋겠다.”
우수활동자, 우수활동팀은 어떤 기준으로 뽑나.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설문 등의 사전조사부터 시작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이런 것들을 꼼꼼히 챙겨서 계획을 세우면 어떤 미션이든 잘 해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기획 전부터 열심히 조사해서 이를 바탕으로 실행에 옮긴 팀들은 미션 자체에 나름의 스토리가 생긴다. 또 KB국민은행과 KB국민은행의 유스 마케팅 전략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지원자가 KB국민은행하면 브랜드나 상품만 떠올리는데, KB국민은행은 하나의 가치이기도 하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moonbl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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