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직장인 10명 중 9명 ‘인생 이모작 의향 있다’

입력 2019-08-07 16:15   수정 2019-08-07 16:33




[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이른 나이부터 현재와 다른 일을 준비하는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2030세대 직장인들이 늘어났다.

사람인이 20·30대 직장인 554명을 대상으로 ‘인생 이모작 의향이 있는지’ 묻자, 88.3%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45.6%는 ‘현재 인생 이모작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이모작 준비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관련 자격증 취득 준비(44.8%, 복수응답)’였다. 이어 ‘종자돈 모으기(31.8%)’, ‘외국어 공부(27.4%)’, ‘관심 업종 실무 경험 쌓기(26.9%)’, ‘전문 기술 습득(23.3%)’, ‘관련 교육과정 이수(19.3%)’, ‘대외 인맥 넓히기(13.9%)’가 있었다.

응답들에게 인생 이모작을 하려는 이유를 묻자 1위로 ‘안정적인 수입이 필요해서(50.3%, 복수응답)’를 꼽았다. 이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42.7%)’,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40.3%)’, ‘노후 대비를 위해서(32.5%)’, ‘정년 없이 일하고 싶어서(27.6%)’, ‘은퇴 연령이 빨라지고 있어서(22.7%)’ 순이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자 하는 연령대는 ‘30대(34.2%)’가 가장 많았고, ‘40대(31.3%)’, ‘50대(18.6%)’, ‘20대(10.8%)’, ‘60대 이상(5.1%)’이 뒤를 이었다. 전통적 은퇴 연령대인 ‘60대 이상’이 가장 적어 비교적 이른 연령대부터 직무나 직업을 바꾸기 원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하려는 일을 묻자 응답자들은 ‘직무 변경 후 취업(53.2%,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창업(38.0%)’, ‘유튜버, 작가 등 크리에이터(14.5%)’, ‘해외 취업(14.3%)’, ‘여러 직업을 가진 N잡러(11.7%)’ 라는 응답도 있었다.

또한, 응답자들이 수입보다는 적성에 맞고 워라밸이 가능한 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새로운 일을 찾을 때 ‘적성에 맞고 흥미를 찾을 수 있는 일(66.2%, 복수응답)’을 가장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어 ‘여유가 있고 개인 시간이 많은 일(53.2%)’, ‘정년 없이 평생 할 수 있는 일(37.9%)’, ‘수입이 많은 일(32.7%)’, ‘상사, 동료의 간섭을 받지 않는 일(18.6%)’도 있었다. 

hsunn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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