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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휴게시간이 보장된 아르바이트생은 2명 중 1명에 불과하며, 나머지 알바생들은 쉬지 못하거나 휴게시간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이 4시간인 경우 30분 이상, 8시간인 경우 1시간 이상 휴게시간을 근로시간 도중 제공해야 한다.
알바콜이 최근 1년간 아르바이트 근무 경험이 있는 회원 560명을 대상으로 ‘휴게시간 규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었는지’ 묻자, 54%는 ‘그렇다’, 46%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휴게시간을 제공 받았는지’ 묻자, 55%는 ‘제공받았다’, 45%는 ‘제공받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제공 받은 휴게시간도 법정 휴게시간의 2/3 전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들은 휴게시간의 질에 대해서 73%는 ‘만족한다’, 27%는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족 이유로는 ‘휴게시간 내 지속적인 고객 응대 및 업무(35%)’, ‘휴게공간이 편하지 않음(35%)’, ‘휴게시간이 부족함(24%)’을 꼽았다. 알바생들은 휴게시간이 있지만, 고객이 오면 응대해야 하기 때문에 온전히 쉴 수가 없는 것과 휴게공간 여건이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다.
한편, 앞서 휴게시간을 제공 받지 못한 응답자 45%에게 이유를 묻자, 가장 큰 이유는 ‘별도로 안내받지 못했기 때문(43%)’이라고 했다. 이어 ‘업무량이 많기 때문(24%)’, ‘고객 응대가 끊이질 않아서(23%)’, ‘개인 사정(5%)’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hsunn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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