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강홍민 기자/김다혜 대학생 기자] 대학생활의 꽃이라 불리는 '대외활동'은 대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과 경험으로 예나 지금이나 대학생들에게 인기다. 다양한 분야의 대외활동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정보를 몰라 기회를 놓치는 대학생들이 있다. 많은 대외활동 속에서도 양질의 활동과 혜택을 제공하는 분야별 대외활동을 지금부터 알아보자.
[교육] 돈도 벌고 값진 경험도 쌓고,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드림클래스는 대학생이 교사가 되어 중학교 학생들의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는 대외활동이다. 분야는 수학과 영어 두 가지이다. 활동기간은 한 학기이고, 3월과 8월에 시작한다. 하지만 지원모집은 무려 세 달 전에 시작하므로, 모집기간을 놓치기 쉬운 대외활동이다. 게다가 대부분 대학생들 시험기간 전이므로 방심하기 쉽다. 그래도 추가모집이 계속 뜨니 기간을 놓쳤다고 실망은 금물!!
또한 지원서를 작성할 때, 수능 성적, 대학 학점, 어학성적 및 자격증 등 다양한 서류가 필요하여 까다롭다. 또한 면접전형에서는 시범 수업을 진행해야하므로 상대적으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활동혜택은 수업 한 시간에 시급이 37,500원이라는 점! 이에 내가 직접 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어마무시하게 값진 경험도 할 수 있다.
△사진 출처=삼성 드림클래스 홈페이지.
모집기간 : 매년 11월 말~12월 초(상반기), 6월 초(하반기)
활동기간 : 3월~7월(상반기), 8월~12월(하반기)
활동내용 : 매주 2회 2시간씩 중학교에서 방과후 수업 (영어/수학)
혜택 : 시급 37,500원 (삼성드림클래스 근로장학금)
선발절차 : 1차 서류전형 + 2차 면접. (선발 후 2박3일의 합숙연수와 온라인연수를 수료해야함.)
실제 활동자의 지원 TIP_원세영(성균관대)씨
드림클래스의 오랜 전통은 면접시험에서 시범강의를 진행해야하는 것이다. 면접관을 수업에 참가할 아이들이라 생각하고 능청스레 연기를 펼쳐보여야 한다. 보통 합격자들의 후기를 보면 이전 수업에 배운 내용을 짚어주거나, 날씨이야기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풀어준 뒤 수업을 진행하면 훨씬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드림클래스가 원하는 강사는 단순히 지만 전달하는 강사가 아닌,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깊이 공감하는 강사일 것이다.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 아이들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은지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이 있음을 어필한다.
[여가] 백만원과 함께 내 버킷리스트 실현하기, 한화 라이프플러스 앰배서더
라이프스타일 앰배서더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활용하여 콘텐츠로 제작. 확산할 수 있는 대학생이다. 즉,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이 뚜렷한 SNS 채널을 가진 자가 한화의 라이프플러스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것이다. 라이프플러스 앰배서더는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세우고 실현하며, 그 과정을 공유하는 흥미로운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그 버킷리스트 실현을 위해 한화에서 월마다 지원금 백만원을 제공한다. 때문에 경쟁률이 굉장히 높으며, 일반전형은 인스타그램 미션 수행을, 유튜브 전형은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해야 하는 수고가 있다.
△사진 출처: 라이프플러스 홈페이지.
모집기간 : 매년 1월 중순(상반기), 7월 중순(하반기)
유형: 일반전형/유튜브 전형
활동기간 : 2월~8월(상반기), 8월~2월(하반기)
활동내용 : 버킷리스트 계획 및 실현, 미션에 기반한 콘텐츠 제작, 오프라인 클래스 참여
혜택 : 월100만원의 지원금, 크리에이터 교육, 다양한 강연 및 오프라인 클래스
선발절차 : 1차 서류전형 + 2차 인스타그램 전형 + 3차 면접 (유튜브 전형은 2차 제외)
실제 활동자의 지원 TIP_ 라이프앰배서더 3기 박수민
자신의 SNS를 운영하고 있고, 그곳에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이 뚜렷하게 녹아들어 있으면 좋다. 특히 영상을 다룰 줄 알면 유리하다. 2019년 하반기 기수부터 유튜브전형을 따로 모집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유튜브 전형은 인스타그램은 평가요소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유튜브 전형만 따로 준비해도 된다.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가 명확히 드러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행] 멘토와 함께 가자, SKT 0순위 여행
여행을 지원해주는 대외활동이나 프로그램은 많이 있지만, SKT의 0순위여행은 그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다. 그 이유는 매 기수마다 화제가 되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을 멘토로 섭외하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는 안테나 뮤직, 여행에미치다 크루, 슛포러브, 엔조이 커플이 멘토로 참가했다.
자신의 삶에 1순위는 무엇인가?, 나 자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0순위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대외활동으로, 자신이 가장 행복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멘토와의 여행을 제공한다. 무료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유명 멘토와 함께 인생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혜택으로 다가온다.
△사진 출처=SKT 0한동 페이지.
모집기간 : 5월 말(상반기), 9월 초(하반기)/ SKT 사용자만 지원가능.
활동기간 : 여행 일정에 따라 상이
활동내용 : 선정된 멘토들과 함께 해외/국내여행, 여행 후 콘텐츠 제작
선발절차 : 1차 서류전형 + 2차 면접
실제 활동자의 지원 TIP_ 2019 0순위 여행 안테나뮤직팀 박병후(대학원생)
자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이 가장 좋다. SKT가 0순위 여행을 만든 취지 자체가 바쁜 현실 속에서 나를 돌보지 못하는 청춘들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외활동의 대상이 20대인만큼 청춘으로써의 나의 삶과 고민, 내가 0순위여행을 통해 찾고 싶은 자아 등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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