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23억 지원’ 국민대 인문한국플러스지원사업(HK+) 최종 선정

입력 2019-09-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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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의 ‘2019년도 인문한국플러스(HK+)지원사업(2유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연구 기간은 2026년까지로, 7년간 총 23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HK)지원사업은 대학 연구소의 연구기반 구축 및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소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이를 통해 인문학 연구의 양적·질적 개선을 이루고, 해당 성과에 대한 사회적·국제적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인문한국플러스(HK+)지원사업 ‘2유형’은 2018년·2019년 2년에 걸쳐 기존 연구가 종료된 연구소 중 우수한 연구소를 선정하여 7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국민대를 포함하여 서울대·연세대 등 6개 대학 연구소가 선정됐다.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는 2009년 인문한국지원사업(HK)에 선정되어 지난 10년간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인문한국플러스지원사업(HK+)’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연구과제는 ‘중국 지식 지형의 진화: 기제 · 공간 · 네트워크’이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는 △중국의 지식 형성의 동인과 변화 △지식생산 구조의 메커니즘 △지식 지형의 패턴과 유형화 등 중국 지식 지형의 흐름·구조·패턴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식 공간의 재창출과 신지식집단 △지리적 경계를 넘은 플로(Flow) 지식 △미래지식과 지식생태계의 변화 등 중국학 연구를 발전 ·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중국정경전공 윤경우 교수는 “본 연구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해외학술협력 기관과의 학술회의를 통해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 총서 발간 및 DB 구축 등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연구 성과를 사회적으로 확산해 지역의 인문학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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