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성북·강북지역 30여 개 초·중·고·특수학교 찾아 공연
△서경대 예술교육센터는 서울시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오는 12월까지 성북·강북지역 30개 학교를 찾아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있다. (사진 제공=서경대)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서경대 예술교육센터는 서울시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오는 12월까지 성북·강북지역 30개 학교를 찾아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있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 9월 6일 미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한 이번 음악회는 서경대 예술대학의 음악학부, 뮤지컬학과, 실용음악학과 교수진의 지도와 재학생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음악학부에서는 ‘금관악기로 배우는 클래식’을 주제로 대중적인 클래식 음악에 금관악기의 원리도 설명하며 보다 쉽게 클래식 음악을 전한다.
뮤지컬학과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 ‘그게 나의 전부인 걸(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can't help falling in love(뮤지컬 율 슉 업)’ 등 다양한 뮤지컬 넘버를 들려준다.
실용음악학과는 ‘실용음악밴드의 미니콘서트’를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음악인 ‘그때가 좋았어(케이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방탄소년단)’ 등을 작은 밴드로 구성해 관내 학교 교정 곳곳을 찾아간다.
서경대 예술교육센터는 2018년 서울특별시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지역연계 학교 종합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2년째 본 음악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4개 학교에서 3000여 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음악회에 참가해 클래식과 뮤지컬, 실용음악밴드 공연을 즐겼다.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는 서경대 예술대학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예술교육을 통한 관내 학생들의 인성 함양 및 다면적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경대 예술교육센터는 지역사회와 손잡고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음악회의 책임자인 한정섭 교수(서경대 공연예술학부·예술교육센터 센터장)는 “음악회가 대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는 클래식 음악부터 뮤지컬과 실용음악에 이르기까지 음악의 다양한 패러다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예술이 지닌 교육적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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