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채용시장, ‘서비스업’, ‘금융업’에서 채용 활발···‘건설업’은 3년 연속 채용인원 증가폭

입력 2019-12-12 15:03   수정 2019-12-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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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한종욱 인턴기자] 올해 채용시장에서 서비스업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3년 등록된 채용공고를 연도 및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올해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업종은 ‘서비스업(21%)’이었다. ‘금융업(16.5%)’과 ‘IT 정보통신업(15.2%)’은 각각 2위와 3위로 조사됐다. 이어 ‘제조·생산업(12.9%)’, ‘건설업(9.2%)’, ‘판매유통업(7.7%)’, ‘의료·제약업(5.6%)’, ‘교육업(5.4%)’ 순이었다.

올해 채용공고가 많았던 상위 3개 업종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 서비스업에서는 ‘음식료·외식·프랜차이즈’ 업계의 채용공고가 4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설관리·보안(13.4%)’, ‘호텔·여행·항공(11.8%)’ 업종 순이었다. 금융업종 중에는 절반 이상이 ‘증권·보험(58.7%)’ 업계의 채용공고였으며 ‘은행·카드(35.9%)' 업종의 채용도 활발했다.

IT 정보통신업종 중에는 ‘솔루션·SI·CRM·ERP’ 업종의 채용공고가 35.4%로 1위를 차지했고  ‘쇼핑몰·소셜커머스(26.3%)’, ‘네트워크·통신서비스(11.3%)’가 뒤를 이었다. 이에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빅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 플랫폼을 정비하는 기업들이 늘며 전문인력 채용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업종별로 최근 3년간의 채용공고 비율을 비교해본 결과, 채용공고 비율이 가장 많이 상승한 업종은 ‘건설업’이었다. 건설업은 2018년 7.8%에서 올해 9.2%로 상승했다. 건설업은 2017년 (6%)대비 2018년(7.8%)에 1.8% 높아진 것에 이어 올해도 증가 폭을 보이며 3년간 상승곡선을 그렸다. ‘IT 정보통신’ 업종도 지난해에 이어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IT정보통신’ 업종의 채용공고 증가율은 2017년(13.6%) 대비 2.4%였고, 올해는 0.1%가 증가한 15.1%로 조사됐다.

반면, 채용공고 비율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서비스업’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의 채용공고는 전체 채용공고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3년간 그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올해(21.0%)는 지난해(23.6%)보다 2.6% 감소했다. 이는 2017년 24.8%에서 1.2%떨어진 2018년(3.6%)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제조업종도 2017년 채용공고율 14.3%에서 매년 0.9%, 0.3%씩 떨어지며 3년째 채용공고가 감소하고 있다. 변 팀장은 “서비스업은 상대적으로 경기 변화에 민감해 채용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jwk1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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