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 구직자 42% ‘공기업 취업 목표’···희망 평균 연봉 ‘3050만원’

입력 2019-12-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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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내년에도 ‘공기업’ 취업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0년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10명 중 4명이 취업 목표 기업으로 ‘공기업’을 꼽았다. 또 이들이 희망하는 연봉은 평균 305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2020년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3114명을 대상으로 ‘취업목표 기업과 희망연봉’을 조사했다. 이들에게 신입직 취업 시 희망하는 연봉 수준을 물은 결과, 평균 305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입직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은 최종학력 및 취업목표 기업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학력별로 4년 대졸자(예정자 포함)의 신입직 희망연봉은 평균 32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문대졸 학력자(2920만원)’, ‘고졸 학력자(2990만원)’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신입직 구직자 10명 중 4명은 내년에 ‘공기업’ 취업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취업 목표 기업을 묻자 ‘공기업(42.3%)’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대기업(20.1%)’, ‘중견기업(16.6%)’, ‘중소기업(14.5%)’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공기업 취업 인기는 지난해 동일 조사 결과(46.0%)에 비해서는 소폭 낮아졌으나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내년에도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신입직 구직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희망연봉은 취업 목표 기업 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3570만원)’ 취업을 목표로 하는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이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국계기업(3350만원)’, ‘공기업(3050만원)’, ‘중견기업(2970만원)’, ‘중소기업(2810만원)’ 순이었다.

hsunn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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