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스타트업 CEO 50] SNS로 소상공인 카페 마케팅 돕는 ‘노버든’

입력 2019-12-16 15:01  


동국 스타트업 CEO 50

김정아·박웅종 노버든 대표(동국대 창업동아리)





[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프렌차이즈 카페 강세 속에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개인 카페의 특색 있는 강점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각오로 노버든을 설립했어요.”

노버든은 소상공인 카페 점주들의 마케팅을 돕는 기업이다. 동국대 캠퍼스 커플이었던 박웅종(29)·김정아(24) 노버든 공동대표는 2016년 페이스북에 ‘카페갈래?’ 채널을 개설하면서 마케팅 비즈니스에 발을 내디뎠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로 운영되는 ‘카페갈래?’는 페이스북 기준 구독자가 약 19만명에 이른다. 박 대표는 “개업 초기 혹은 폐업 위기의 카페들은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이런 카페를 선별해 가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에 먼저 도전한 것은 박 대표였다. 대학생 시절 박 대표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회사인 사회적기업 ‘언더독스’에 근무했다. 그는 시장 조사를 위해 두달여간 500여명의 개인 카페 점주를 만나 그들의 고충을 들었다. 

박 대표는 “수많은 카페가 있지만 프랜차이즈 브랜드 카페가 강세라 개인 카페의 성장률은 매우 저조했다”며 “개인 카페의 특색을 잘 살리는 아이디어로 창업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창업 당시 학생 신분이었던 박 대표는 동국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창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동국대 청년기업가센터로 부터 사무실, 창업교육, 지원금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아 창업의 첫발이 수월했다”고 회고했다.

창업 초기 노버든은 앱 서비스 기반의 ‘블랑크커피’라는 사명으로 운영됐다. 사업 초기에는 매출이 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박 대표는 시장조사를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소상공인 카페 점주들의 니즈’를 파악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소비자의 눈으로 피드백을 주던 김 대표가 노버든에 합류하게 됐다. 이들은 SNS마케팅을 주력으로 회사의 영향력을 키웠고 오프라인 커뮤니티공간 개시 후 사명을 노버든으로 바꿨다. 노버든은 매년 약 2배씩 매출이 상승해 2018년 기준 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소상공인 카페 점주를 위한 오프라인 공간 ‘카페 노버든’은 최근 서울 당산동에 개설했다. 카페 점주들의 사업 운영 고충이나 상생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일반 카페 역할도 한다. 박 대표는 “점주들의 오프라인 모임 참여 의지가 높다. 마케팅 교육 및 커뮤니티 모임을 통해 소상공인 카페 점주님들의 더 나은 경영 환경을 함께 논의하고, 만들어가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두 대표의 올해 목표는 ‘마케팅이 필요한 매장에 더 효율적인 방법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카페와 기업체의 마케팅을 진행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 내년에는 그동안 마케팅을 진행했던 카페 점주들과 더 소통해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립연도: 2016년 10월

주요 사업: 소상공인 개인카페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비즈니스

성과: ‘카페갈래?’ SNS 채널 1주 평균 조회수1200만 회 기록, SPC 삼립 마케팅 전략 제휴

동아리 팀원: 김정아·박웅종

hsunn0@hankyung.com

[사진=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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