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GTEP사업단이 GTEP·전국 전자상거래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하대)
[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인하대는 지역 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GTEP·Global Trade Exports Incubating Program) 사업단이 ‘GTEP 전국 전자상거래 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아이디어와 마케팅 실력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수상한 이매지나(ImagInha)팀은 이은기(25)·남윤지(23)·문다희(25)·이슬(22)·정재헌(25) 국제통상학과 학생들과 영어영문학과 임가영(24) 학생으로 이뤄졌다. 이매지나 팀은 아이디어 상품 ‘뽀손이’와 산업용 목장갑, 친환경 빨대 등을 아마존에 등록해 한 달간 860달러를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뽀손이’는 셀카봉에 에어쿠션 퍼프를 결합해 등과 같이 손이 잘 닿지 않는 부분에도 로션을 바를 수 있도록 만든 아이디어 상품이다. 뽀손이는 10월 29일~11월 16일 아마존 개인위생용품 제품군 베스트셀러 13위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아마존 검색어 빅데이터를 분석해 빈도수가 높은 광고 키워드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팀장으로 활동한 이은기 학생은 “제품을 제공해줄 기업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의 전략을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해 협업하게 됐다”며 “기존 협약 업체와의 지속적인 거래로 사후 관리는 물론이고 인천 지역 다른 제조업체와도 새롭게 협력해 업체의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했다. 전국 20개 대학 GTEP 사업단 참여 학생들이 5~11월 7개월간 전자상거래 교육과 실습을 거쳐 직접 중소기업 제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등록하고 마케팅, 판매, 물류, 통관을 맡았다.
이준엽 인하대 GTEP 사업단장은 “지난 2년간 꾸준하게 구축해왔던 해외시장 분석 데이터, 시장 개척 노력 등이 이번 성과로 나타났다”며 “인천 지역 중소기업들이 전자상거래를 활용해 수출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unn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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