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7.6%, ‘첫 직장 퇴사한다’···1년 미만 신입사원 퇴사율 30.6%

입력 2020-01-09 13:05  




[캠퍼스 잡앤조이=한종욱 인턴기자]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직장인 1831명을 대상으로 첫 직장 재직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직장인의 87.6%가 첫 직장을 퇴사했으며, 12.4%만이 첫 직장에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 80.4%에 비해 7.2% 상승한 수치로 직장인 퇴사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 규모별 퇴사율은 ‘공공기관’이 80.9%로 가장 낮았고 이어서 ‘대기업(86.8%)’, ‘중견기업(87.2%)’, ‘중소기업(88.1%)’ 순으로 나타났으며 ‘영세기업’이 90.3%로 가장 높았다.

퇴사 시기는 ‘1년 미만’ 근무자 비율이 30.6%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재직 7~12개월 이내’는 15.2%였고 ‘6개월 이내’ 퇴사자도 15.4%로 집계됐다. 이어 ‘재직 1년 이상~ 2년 미만’ 퇴사자는 29.7%, ‘3년 미만’ 퇴사자는 15.4%였다. 3년 이내로 퇴사한 비율은 대기업(66.8%)에 비해 중견기업(75.7%)과 중소기업(76.1%)에서 높게 수치를 보였다.

퇴사 이유는 ‘업무 불만(15.6%)’ 및 ‘연봉 불만’(14.6%) 보다 △‘대인관계 스트레스’(15.8%)가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다. 기업 규모별로 퇴사 이유 1위로는 대기업의 경우 ‘업무 불만족(20.3%)’ 중견기업은 ‘대인관계 스트레스(18.3%)’, 중소기업은 ‘연봉 불만족(16.8%) ’으로 각각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도 ‘사내 정치(7.0%)’, ‘회사 경영난(6.1%)’, ‘이직(5.9%)’ 등이 꼽혔다.

jwk1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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