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명 중 1명 ‘최종 합격해도 입사 포기’…연봉·복리 외에도 기업 평판 영향 커져

입력 2020-01-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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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합격 후 연락 없는 신입사원, 일명 고스팅의 이유는 연봉 불만족이 가장 컸으며 기업 평판 때문에 입사를 포기한 비율은 1년 새 상승했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2019년 구직경험자 733명을 대상으로 ‘최종 합격 후 입사포기 경험’을 조사했다. 최종 합격 경험자들 중 17.3%는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최종 입사를 포기하는 이유는 ‘연봉 불만(26.0%)’이 1위로 꼽혔다. 이어 ‘복리후생 불만(24.7&)’, ‘기업 평판(19.5%)’, ‘안전망 지원이었기 때문에(18.2%)’, ‘주변 만류(3.9%)’, ‘자존심이 상해서(2.6%)’ 순이었다. 

18년도 조사 시 ‘연봉 및 복리후생’ 때문에 입사를 포기한 비율은 총 52.8%로 올해 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기업 평판’ 때문에 입사를 포기한 비율은 18년 대비 10.2% 대비 9.3%p 올랐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및 SNS가 활성화되며 기업의 평균 연봉 정보부터 재직자 후기까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근무환경을 미리 알아보고 입사 여부를 결정하는 구직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외에도 2순위로 안전지원을 한 곳이기 때문에 입사를 포기했다는 대답도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subin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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