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63.5%, ‘코로나19’가 취업준비에 부정적 영향 미쳐

입력 2020-02-21 15:30  




[캠퍼스 잡앤조이=한종욱 인턴기자] 잡코리아가 구직자 173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취업준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직자 63.5%가 ‘취업준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36.5%였다.

코로나19가 취업준비에 미치는 영향으로는(복수응답) ‘기업들이 채용을 취소하거나 축소할까 우려된다’가 응답률 57.3%로 가장 높았다. ‘기업들의 채용일정 연기로 향후 기업끼리 일정이 겹칠까 우려된다’는 응답도 47.9%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좁은 공간에서 치러지는 자격시험 등 응시가 우려된다(32.6%)’, ‘취업박람회 연기 등으로 일자리를 찾을 기회가 줄어들었다(30.8%)’, ‘대학 내 기업들의 채용설명회 취소 등으로 기업정보를 구하기 힘들다(26.2%)’는 의견도 있었다. 이 외에 ‘예정된 필기시험 잠정 연기 등으로 준비일정에 차질이 생겼다(19.2%)’거나 ‘스터디 모임 등 취업준비 오프라인 활동에 차질이 생겼다(15.1%)’는 구직자도 있었다.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중 36.6%는 ‘지원하려는 기업의 채용일정이 연기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15.5%는 ‘아예 지원할 기업의 채용일정이 취소된 적도 있다’고 답해, 절반 이상의 구직자가 취업일정에 차질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jwk1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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