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카페 33곳 임시휴관…스터디룸 대관 불가·취업 프로그램 축소 등

입력 2020-02-28 15:22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 스터디룸.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여파에 대비해 지난 17일부터 서울시 내 일부 일자리카페를 임시휴관하고 있다. 28일 현재 서울시는 일자리카페 88곳 중 33곳을 휴관했다. 지역별로는 마포구 내 일자리카페 4곳, 도봉·광진·양천·성동구 각 3곳, 동작·동대문·금천구 각 2곳, 강남·중구·강서·성북·영등포·구로·송파·용산·중랑·관악구 각 1곳이다.



△서울시일자리카페 임시휴관 현황(2020.02.27. 15:00 기준). 파란색은 추가 또는 변경된 부분. (사진=서울시일자리카페 홈페이지 캡처)

기존 상업 카페에 운영했던 취업 관련 프로그램도 전면 중단한 상황이다. 스터디룸도 당분간 대관할 수 없다. 서울시가 첫 번째로 마련한 청년 특화 공간인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는 오픈형 스터디 공간 사용이 가능하다. 특강 및 멘토링 등의 현장 프로그램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카페 내 구비된 손소독제를 사용한 후 입장할 수 있다.

박수정 서울시 일자리카페 담당 주무관은 “프로그램 운영 재개는 3월 둘째 주로 보고 있지만,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현재 일자리카페가 가장 많은 마포구를 중심으로 서울시 내 많은 일자리카페에 휴관조치를 내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min5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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