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쇼박스는 오리온 그룹 내 콘텐츠 투자 배급사다. 한국 영화 시장은 물론, 드라마를 비롯한 전방위 콘텐츠 시장으로 사업의 폭을 넓혀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다.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 2005년 ‘괴물’, 2012년 ‘도둑들’, 2015년 ‘암살’, 2017년 ‘택시운전사’는 천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쇼박스는 대작부터 내실있는 작품까지 다양한 영화들을 다뤄왔다. 장르나 규모를 국한하지 않고 이야기 자체의 매력에 집중했다. 유명 감독들만이 아니라 신인 감독들과 작업하며 좋은 성과가 난 사례도 많았다. 장르도 액션, 스릴러, 멜로, 코미디, SF 등 다양한 부문들을 다루며 실험적인 시도들을 해왔다. 쇼박스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시나리오가 어떠한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려 하는지, 그 이야기가 얼마나 관객들과 잘 닿을 수 있는지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의 성과들을 살펴보면 쇼박스는 꾸준히 다양한 이야기의 작품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2015년은 최동훈 감독의 ‘암살’부터 이준익 감독의 사도’, 우민호 감독의 ‘내부자들’까지 쇼박스의 흥행작들이 줄줄이 등장했다. 또 ‘럭키’, ‘굿바이 싱글’, ‘곤지암’, ‘돈’ 등 신선한 기획력이 돋보이는 작품들도 관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2019년 개봉작 ’봉오동 전투’, 지난 1월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다루기도 했다. 지난 1월 첫 방송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드라마 제작 사업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온 것도 주목할만한 성과다.
설립 1999년
직원수 49명
수익 786억 5019만 (2019.12. IFRS 연결)
쇼박스 인사담당자와의 채용 QnA
기업의 올해 채용 일정은
“수시 채용을 통해 인재를 모집한다. 쇼박스 홈페이지의 채용 사이트 공고를 통해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서류, 면접 전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과 채용 절차는
“쇼박스 채용은 지원 직무마다 혹은 시기마다 전형 절차가 조금씩 다릅니다. 지원 부서의 신입·경력 사원으로서 걸맞은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데, 그 기준은 역시 부서마다 다르다.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는 서류전형, 실무진 면접, 인적성 시험(PI 테스트), 임원 면접 등이 기본적인 채용 절차에 포함된다.”
채용 시 영사산업기사 등 관련 자격증이 필수인가. 어떤 것을 갖춰야 하나
“갖춰야 할 지원 조건은 역시 각 직무에 따라 다르지만, 영화 관련 자격증은 필수가 아니다.”
영화업계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많다. 취업을 위해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할까
“영화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쌓는 것이 물론 중요하다. 다만, 관객으로서 영화를 즐기는 태도와 투자배급사에서의 업무 역량은 같지 않으므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희망 직무에 대한 인사이트를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min5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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