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서울시 1, 2회 공무원 시험이 6월 13일 병합해 실시된다. 1~2회 전체 선발인원은 두 개 시험 합산치인 2935명이다. 서울시는 4월 1일 이 같은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당초 2회 시험은 5월 27일 실시할 예정이었고 1회 시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어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태였다. 필기시험 합격자 및 인성검사 장소 공고는 기존 일정과 같은 7월 24일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전체 면접시험은 약간 당겨졌다. 2회 시험의 경우 당초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였던 것이 8월 20일부터 9월 11일까지로 시작일이 앞당겨진 대신 전체 일정은 늘어났다.
한편, 지방직 시험은 연기 없이 당초 예정됐던 6월 13일에 함께 시행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 1회 사회복지, 일반토목, 간호직 등 응시자들의 경우 지방직 동시 응시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전국 지방직 시험은 서울시 2회 시험과 같은 6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지방직은 거주지 제한이 있지만 서울시는 제한이 없어서 사회복지, 일반토목, 간호직 등을 뽑는 서울시 1회 시험 응시자가 지방직에도 함께 도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서울시 1회 시험 일정이 6월 13일로 바뀌면서 시험일이 겹치게 됐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지방직 시험도 연기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크게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한 지방 공무원 시험 담당자는 “아직 시험일 연기에 대한 지침이 내려온 게 없어서 6월 13일로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경된 일정에 응시가 어려울 경우 시험 취소도 가능하다. 4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공무원 채용 홈페이지에서 취소하면 환불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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