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도 동영상 시대' 구직자 5명 중 1명, 동영상 이력서 낸다

입력 2020-04-10 13:12  






[캠퍼스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구직자 5명 중 1명은 취업시 동영상 이력서를 활용하고 있었다. 동영상 이력서를 활용하는 이유는 ‘나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정규직 및 비정규직 구직자 1008명을 대상으로 ‘동영상 이력서 활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16.5%가 동영상 이력서를 활용해서 취업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신입 구직자(21.9%)’가 동영상 이력서를 활용해 구직활동을 한 경험이 있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경력직 구직자(16.8%)’, ‘알바 구직자(10.5%)’ 순으로 조사됐다.

구직자들이 동영상 이력서를 활용한 이유로는 ‘나를 좀 더 잘 표현하기 위해서(42.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지원하는 직무분야의 능력을 어필하기 위해서(33.1%)’, ‘남들과 차별화를 하기 위해서(19.9%)’,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어필하기 위해서(18.1%)’, ‘동영상 편집 능력 등을 어필하기 위해서(16.9%)’, ‘외국어 실력 등을 어필하기 위해서(15.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동영상 이력서 외에도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10명 중 3명이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아르바이트나 취업 대비 준비를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동영상 콘텐츠 활용 여부는 ‘신입직 구직자(36.5%)’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력직 구직자(25.4%)’, ‘알바 구직자(23.1%)’ 순이었다.

취업이나 이직, 아르바이트를 준비하는 데 동영상 콘텐츠가 유용하다고 답한 구직자는 51.9%였다. 이어 ‘잘 모르겠다(39.2%)’, ‘유용하지 않다(8.9%)’ 순이었다. 동영상을 활용해 모의면접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구직자는 ‘신입직(31.1%)’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력직(23.0%)’, ‘알바(14.8%)’ 순이었다.

subin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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