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국민대 기술지주회사가 한국벤처투자에서 지원하는 한국모태펀드 2020년 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돼 20억원 규모의 ‘국민대-G1 대학창업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국민대-G1 대학창업 개인투자조합’은 공동 업무집행조합원(GP)인 ㈜국민대학교기술지주·특허법인 지원과 유한책임조합원(LP)인 동국대학교기술지주(주)가 대학 내 창업기업의 초기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조성하는 대학창업펀드다.
투자 기간 3년을 포함해 8년 동안 운영되며 교원 및 학생창업·자회사 등 대학 창업기업에 총액의 75% 이상을 투자해 대학 내 창업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나아가 기술거래기관이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특허법인 지원과의 공동 운영을 통해 지역의 창업수요를 발굴하여 지역혁신 창업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출자사업 선정으로 ㈜국민대학교기술지주는 지난해 동국대학교기술지주(주)와 공동으로 결성한 ‘국민·동국 개인투자조합’과 별개로 20억원의 신규 자금을 운용하게 돼 대학 창업에 있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사명은 국민*인의 도전과 사회의 꿈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면서 “대학창업펀드 조성으로 실험실 창업과 투자를 연계해 국민대를 기술혁신과 대학발 혁신창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대는 지난 2018년 12월 산학협력단·LINC+사업단·창업지원단·대학혁신추진단이 공동으로 창업에 필요한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창업의 실행과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창업 전단계를 대학교육 안에서 실행할 수 있는 가속성장 플랫폼인 ㈜국민대학교기술지주를 설립했다.
설립한지 불과 1년 만에 7개의 자회사를 설립하고 1개의 개인투자조합을 운용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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