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대표 윤기철
설립 1999년
직원수 730명(2020년도 3월 기준)
매출 약 1조 2375억원(2019년 12월 IFRS 연결)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현대리바트는 가구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생활문화 기업이다. 리바트(LIVING+ART)는 ‘생활공간을 예술로 디자인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2012년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됐다. 가정용·사무·주방 가구를 비롯해 건자재 및 자재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2019년 매출액 1조 2375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리바트의 대표 제품은 공간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가구 ‘소파’다. 현대리바트는 최근 높아지는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발맞춰 소파 맞춤제작 서비스인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소파는 한 번 구매하면 최소 5년에서 10년 넘게 사용하는 제품”이라며 “현대리바트는 이런 소파를 고객이 직접 크기, 색상, 디자인을 골라 나만의 소파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발맞춰 소파 맞춤제작 서비스인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리바트)
용인 공장 증설 1395억원 투자, 신규 매장 50여개 오픈
현대리바트는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으로 꼽힌다. 최근 용인 공장 증설을 위해 1395억원을 투자했다. 증설되는 ‘리바트 스마트 팩토리(가칭)’는 가구 생산공장과 물류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증설로 현대리바트는 생산속도를 5배 가량 높여 물류배송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대리바트는 올해 ‘리바트스타일샵’ ‘리바트키친플러스’ 등 신규 매장을 50여 개 오픈할 예정이다. 매년 10~20개 매장을 내던 현대리바트가 신규 매장 50여 개를 열기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공백 상권을 중심으로 한 신규 매장 개점과 품질 고급화를 통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 매출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담당자 인터뷰] “인테리어 시장 갈수록 커져, 신입 인턴기간 거쳐 정규직 전환”
현대리바트는 1년에 두 차례 상·하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현대리바트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의 가치를 높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객지향적인 마케팅을 선도하는 인재를 원하고 있다. 25일 현대리바트 인사팀 관계자에게 채용 전반을 서면으로 물었다.
현대리바트의 인재상은
“현대백화점그룹의 인재상과 같다. 인재상은 맡은 분야에 대한 전문적 기술과 노하우뿐 아니라 폭넓은 안목과 식견을 키움으로써 회사의 지속성장에 기여하는 전문인이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생각을 기반으로 발상과 인식의 전환을 통해 자율창의를 실현하는 창조인도 인재상 중 하나다.”
채용은 어떻게 진행되나
“상·하반기에 한 번씩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때 신입뿐 아니라 경력직도 함께 채용한다. 신입사원은 인턴 기간을 거친다. 신입사원은 1차 면접 합격 후 입문교육과 인턴 기간을 거쳐 최종 정규직 전환을 결정한다.”
서류에서는 어떤 부분을 평가하나
“서류에서는 자기소개서가 가장 중요하다. 인사담당자들이 지원자의 자기소개서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검토한다. 지원자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지원하게 되었는지, 회사에 다니며 꿈꾸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현대리바트가 추구하는 인재와 맞는지도 평가한다. 경력사원의 경우 채용 직무와의 적합성을 우선으로 판단하고 있다.”
면접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면접에서는 인성과 직무 적합성을 평가한다. 회사가 추구하는 인재와 맞는지를 확인하는 자리다. 올해부터는 서류와 면접 사이에 온라인 인성검사가 새롭게 도입됐다. 대면 면접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대리바트에 입사하려면 어떤 역량이 가장 중요한가
“마음가짐과 관심이 중요하다. 국내 인테리어 시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 기업은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 본인이 회사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잘 생각해보면 좋겠다.”
근무환경은 어떤가
“현대리바트는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제도가 갖춰져 있다. 직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제도가 ‘PC-off제도’다. 매일 퇴근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컴퓨터가 종료된다. 직원들의 정시 퇴근이 보장된다. 또 ‘오아시스 데이’가 운영돼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는 1시간 이른 퇴근이 가능하다. 이런 제도 등을 통해 직원들이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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